사법감시센터 사법감시紙 1996-02-01   1158

[03호] 노태우 비자금 재판의 말·말·말

서울지방법원 717호 법정.

"내가 왜 이 자리에 서야 하는지 모르겠으며 검사님이 원망스럽다."

-1995. 12.18. 노태우씨 비자금사건 1차공판, 삼성 이건희 피고인-

"[이권확보를 위한 뇌물을 제공해서는 안된다]는 고 이병철회장의 가훈을 지키고 있다."

-1996. 1.15. 2차공판, 이건희 피고인-

"오는 9월 리비아 제2차 수로공사 완공을 앞두고 있는 동아그룹이 이런 상황에서 공사에 차질을 빚게 되면 국가가 수천억원의 지체보상을 물어야 한다."

-1996. 1.15. 2차공판, 동아 최원석 피고

인-

"지금 해외시장에서는 공무원을 매수했다는 검찰의 공소사실이 경쟁국 업체들로부터 거꾸로 이용되고 있다."

-1996. 1.15 2차공판, 대우 김우중 피고인-

"평소 불우이웃 돕기와 사회사업에 남달리 관심을 많이 쏟은 기업인으로서 국가경영에 써 달라고 기업규모에 비해 큰 돈을 내놓은 것이 결과적으로 기소까지 되게된 데 대해 억울하다."

-1996. 1.15. 2차공판, 진로 장진호 피고인-

"나는 평소에 한 번 한다면 멋있게 한다는 취지로 살아왔다. 1백억원은 기업규모에 비해 큰 돈이 지만 이왕 줄 바엔 능력을 과시하기 위해 결심했다."

-1996. 1.15.2차공판, 한보 정태수 피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