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귀뚜라미 최진민 회장의 부적절한 행위와 지역언론 비평

귀뚜라미 최진민 회장, 언론사 경영진으로써 부적절한 행위 규탄!!
검찰 엄정 수사 촉구!!  
지역언론은 침묵의 카르텔을 깨라!!

SBS2대 주주, TBC대구방송 최대주주(회장)이자 보일러 생산업체인 <귀뚜라미 그룹>의 최진민 회장이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서울시민 모두, 오세훈의 황산벌 싸움 도와야’, ‘공짜근성=거지근성’이라는 제목의 공지문으로 주민투표를 독려한 사실이 드러나 비난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18일 서울시 선관위는 최진민 회장을 서울지검에 ‘주민투표법 위반’혐의로 고발했고, KBS는 김인규 사장의 전화 한통에 최 회장의 뉴스가 삭제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회장님 메일 공지>라는 형태로 제작된 이 내용은 “보수논객 지만원씨와 문화일보 윤창중 주필의 글을 인용해 최진민 회장이 직접 작성”한 것이고, 그 주장도 ‘무상급식 = 빨갱이’, ‘공짜 점심=노숙자 근성’라는 그들의 주장과 맥을 같이 한다. ‘무상급식’에 대한 최진민 회장의 시각은 ‘복지정책’에 대한 논의의 장에서 시시비비를 가리면 될 것이다. 

우리는 공중파 방송 SBS의 2대 주주이자, TBC대구방송 최대주주(회장), 귀뚜라미 그룹 회장의 부적절한 행위에 대해 검찰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고, 지역 대표기업인이자 언론경영인의 그릇된 행동에 침묵하는 지역언론을 규탄코자 한다. 

서울지검의 엄정 수사를 촉구한다.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8월 19일 회사 통신망에다 직원들에게 무상급식 반대 주민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글을 올린 혐의로 최진민 귀뚜라미 그룹 회장을 19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선관위는 “최 회장이 지역 민영 <대구방송>회장을 겸하고 있어 투표운동을 할 수 없는데도, 기업체 사내 통신망에 두 차례 주민투표 참여와 특정 안에 대한지지(‘소득수준과 관계없는 전면 무상급식안’을 주장하는 쪽을 빨갱이라고 비난하고 주민투표 참가를 독려)를 유도하는 내용의 글을 게시하여 주민투표법을 위반한 혐의가 있다고 했다. 

서울지검에 요구한다. 

기존 선거법위반 여부의 시시비비를 가리는 사안마다 검찰 수사는 ‘무용지물’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번 사안이 ‘실효성 없는 사건 수사’라는 기존의 관행을 되풀이해서는 안된다.  

귀뚜라미 그룹 최진민 회장의 행위가 주민투표법 제5장 벌칙 “직업·종교·교육 그 밖의 특수관계 또는 지위를 이용하여 주민투표에 부당한 영향을 미친 자”에게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는 조항위반여부를 철저히 수사해달라. 

또한 주민투표법 3장 방송법에 의한 방송사업(방송채널사용사업은 보도에 관한 전문편성을 행하는 방송채널사용사업에 한한다)을 경영하거나 이에 상시 고용되어 편집·제작·취재·집필 또는 보도의 업무에 종사하는 자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는 조항  위반 여부를 철저히 조사해야 할 것이다. 

“행복한 국민, 정의로운 검찰”이라는 화두는 검찰의 역할 즉 ‘최고의 법집행기관’이라는 스스로의 임무에 충실할 때 빛을 발하게 될 것이다.  

지역언론의 침묵을 규탄한다.

지난 18일, 귀뚜라미 사태를 제보받은 진보신당이 보도자료를 발표하면서 이 사안은 사이버공간, SNS를 통해 급속히 확대되었고, 같은날 오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 ‘귀뚜라미 최진민’,‘무상급식’이 등록되었다. 

많은 누리꾼들이 이 사안을 전달하고, 기발하고 창의적인 내용으로 최진민 회장의 행위를 비판했다.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8월 19일 최진민 회장을 검찰에 고발했고, KBS사장 전화 한 통에, 최진민 회장 뉴스가 누락되는 ‘언론자유, 편집권 침해’상황까지 발생해 언론인 스스로의 자존심까지 구긴 상태지만, 8월 23일 현재까지 지역언론은 이 문제에 대해 입을 닫고 있다. 

“권력과 자본과 멀어지면 독자와 가까워진다”는 말이 있다. 지역대표기업이자 한 방송사 회장의 부적절한 행위에 ‘침묵의 카르텔’을 유지하는 지역언론은 태도가 지속될수록 지역언론과 지역독자와 간격은 멀어질 수 밖에 없다.  

기자윤리강령에 제시된 보도준칙 ‘독자의 시각에서 뉴스 가치를 판단한다’와 공정보도 원칙 ‘특정 권력, 금력, 이익단체 등의 압력에 굴하지 않으며, 국민의 알권리 충족에 최선을 다한다’는 원칙에 지역언론은 스스로 충실하고 있는 것인가?

2011년 8월 23일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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