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참여사회 2015년 04월 2015-04-02   671

[통인뉴스] "2015년, 이건 꼭 해볼테야!"

“2015년, 이건 꼭 해볼테야!”

행복한 참여, 따뜻한 연대’ 참여연대 제 21차 정기총회

 

천웅소 시민참여팀장

 

 

참여사회 2015년 4월호 (통권 221호)

올해 스물한 살을 맞은 참여연대는 지난 3월 7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수운회관에서 “행복한 참여, 따뜻한 연대”라는 슬로건으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약 240여 명의 회원 및 임원, 상근자들이 함께 했다.

 

정기총회의 1부 첫 순서인 ‘2014년 사업보고’와 ‘2015년 사업계획’은 영상으로 소개됐다. 상근자들이 직접 배우로 출연해 만든 ‘2015 사업계획’은 각 분야별로 해당 팀의 개성을 잘 드러내며 참여자들의 큰 호응과 박수를 이끌어냈다.

 

참여사회 2015년 4월호 (통권 221호) 참여사회 2015년 4월호 (통권 221호)

이후 야심차게 준비한 회원 테이블 토론 “2015년, 이건 꼭 해볼테야”를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참여연대 21년의 비전과 활동방향을 회원들과 함께 공유하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총회장을 꽉 채운 20개의 원탁 테이블마다 10여 명의 회원들이 둘러앉아 주어진 8가지 주제에 대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직접 쓰며 의견을 나누었다. 토론 마지막에는 각 테이블에서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두세 가지의 의견을 공유하고 이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테이블 토론에서 회원들이 가장 많이 공감한 내용은 무엇보다도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는 활동’이었다. 노란 리본 및 배지를 꾸준히 달고 주변과 나누자는 의견이 여러 테이블에서 나왔다. 세월호 참사를 학교 교과서에 반영해서 가르치고 배워야 한다는 의견도 많은 공감을 얻었다.

가장 많이 나온 의견으로는 ‘2만 회원 만들기, 더 많은 시민 참여’와 관련된 내용이었다. 내 친구 한 명 더 회원 만들기, 친구와 함께 아카데미느티나무 수강하기, 지역 회원과 함께 <참여사회> 독서모임 만들기, <참여사회>를 비회원들에게 선물하거나 공공장소에 비치하기 등 당장 실현 가능한 구체적인 아이디어도 많이 나왔다. 그리고 내년 총회에도 꼭 다시 참석하자는 제안에 곳곳에서 박수가 나오기도 했다. 이외에도 ‘시민의 뜻이 반영되는 정치를 만들기’ 위해 회원 스스로 지지하는 정당에 가입해서 활발한 정치 참여를 하자는 의견, ‘노동을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일상에서 내가 만나는 감정노동자를 배려하자는 다짐 등도 나왔다.

 

2부 순서에서는 집행임원 선임 보고와 함께 안건처리 사항인 정관개정안, 신임 임원선임안, 2014년 활동보고 및 2015년 활동계획안, 2014년 결산안 및 2015년 예산안 등이 각각 보고되고 승인되었다.

 

참여사회 2015년 4월호 (통권 221호) 참여사회 2015년 4월호 (통권 221호)

올해 신임 임원선출에서 가장 중요한 순서는 무엇보다 새로운 공동대표를 선출하는 일이었다. 정강자 신임 공동대표는 “많이 부족하지만 참여연대와 함께하는 분들을 믿고 기쁜 마음으로 활짝 웃으며 시작해 보겠다”는 내용으로, 법인 신임 공동대표는 “감시·비판·대안, 이 모든 것들이 사람에 대한 사랑에서 비롯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싸우더라도 미워하지 않고 사랑하면서 싸우는 참여연대가 되면 좋겠다”는 취지로 수락연설을 했다. 참석한 회원들은 이날 행사 중 가장 큰 박수로 신임 공동대표의 선출을 축하해 주었다. 이후 신임고문으로는 임종대 전 공동대표, 박호성 전 참여사회연구소 이사장이 추대되었고 운영위원회 위원장단과 선출직 및 당연직 운영위원도 승인되었다.

2015년 활동계획안에서는 △ 국가권력에 대한 시민 참여 구조 확대, △ 권력 오·남용 책임추궁을 위한 기록·기억사업 활성화, △ 노동과 함께하는 경제민주화, △ 복지국가를 위한 사회 공공성 강화와 조세재정 개혁, △ 세월호 진상규명과 안전사회 만들기, △ 정전체제 종식과 군사주의 극복을 위한 시민행동 강화, △ 시민 참여·교육·문화 다양성 강화, △ 20주년 비전 실현을 위한 실행 계획 마련 등 8대 방향을 결의했다. 또 이를 바탕으로 ‘비례대표 확대 등 범시민 정치개혁 운동’, ‘부패·권력남용 사례 기록과 기억사업 확대’, ‘MB 자원외교 총체적 부실과 세금낭비 문제 대응’ 등 11가지 중점과제를 결의했다.

 

참여사회 2015년 4월호 (통권 221호) 참여사회 2015년 4월호 (통권 221호)

‘감사의 시간’에는 10년 지기 회원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004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참여연대를 후원한 10년 지기 회원은 총 838명이다. 이미 10년 지기 회원들께는 감사편지와 기념품을 보냈고, 이날 총회에 참석한 엄진영, 구법모 회원에게는 다시 한 번 감사의 의미로 꽃다발과 선물을 드렸다. 10년 넘게 전문가로서 자원활동을 해 온 이철재(공익제보지원센터), 이윤하·조형수(민생희망본부), 최혜지(사회복지위원회) 실행위원과 10년 근속 상근자인 이계정, 이은미, 장정욱, 차은하 간사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사회 2015년 4월호 (통권 221호)

마지막으로 참여자들은 총회결의문을 통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은 “모두가 주권자로 참여하는 민주사회, 모두가 존엄한 인권의 공동체”라는 것을 재확인하며 “행복한 참여, 따뜻한 연대”의 실천을 다짐했다.

 

* 이번 총회에 참석해 주신 모든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총회에서 나누고 결의한 소중한 약속들이 잘 지켜질 수 있도록 모든 상근자와 임원들이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올 한 해 회원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총회자료집은 참여연대 홈페이지 발간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회원 테이블 토론 “2015년, 이건 꼭 해볼 테야” 다짐 및 의견 요약

정책기획팀 정리

1. 시민의 뜻이 반영되는 정치
 ● 4.29 보궐선거에 꼭 투표하겠습니다.
 ● 올해 지지정당에 가입하겠습니다.
 ● 청년들부터 더 활발히 정치 참여를 하겠습니다.
 ● 내가 사는 곳의 국회의원(시, 구의원) 의정활동을 감시하겠습니다.
       등 70개 다짐 및 의견 (중복포함)

 ▷ 관련 부서 및 중점과제
 중점과제1. 비례대표 확대 등 범시민 정치개혁운동
 ● 의정감시센터 : 참여형 국회 의정 평가 / 시민방청단 프로젝트

 

2. 부정부패·비리 없는 맑은 사회
 ● 부패 정치인 및 공직자 명단 작성 작업 자원활동으로 참여하겠습니다.
 ● 정보공개 청구제도를 적극 활용하여 시민의 알권리를 행사하겠습니다.
 ● 공익제보자 응원하겠습니다.
       등 43개 다짐 및 의견 (중복포함)

 ▷ 관련 부서 및 중점과제
 중점과제2. 부패·권력남용 사례 기록과 기억사업 확대
 ● 사법/행정감시센터 : 권한오남용 검사 감시 및 실록Fact Book 제작에 시민참여(자원활동가 모집 등) 고려
 ● 공익제보지원센터 : 시민참여형 지원 등 공익제보자에 대한 지원 활동

 

3. 노동을 존중하는 사회
 ● 나부터 노동법을 제대로 알기위해 공부하겠습니다.
 ● 청소년, 학생 알바 권리 침해 감시활동과 최저임금 인상 운동에 동참하겠습니다.
 ● 주변 알바생에게 근로계약서 작성 여부를 묻고, 방법 및 권리(휴일·야간근로 가산임금 등)를 알려주겠습니다.
 ● 백화점 판매원 등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감정노동자들에게 상냥하게 대하겠습니다.
       등 64개 다짐 및 의견 (중복포함)

 ▷ 관련 부서 및 중점과제
 중점과제6. 비정규직 문제 대안 마련과 사회적 연대 강화
 ● 노동사회위원회 : ‘감정노동자 상냥하게 대하기’ 관련 캠페인 검토 필요

 

4. 세월호 참사 기억하기
 ● 세월호 잊지 않겠습니다.
 ● 옷과 차량 등에 계속해서 노란리본을 달겠습니다.
 ●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인양을 위해 SNS 홍보 활동을 열심히 하겠습니다.
 ● 세월호 참사가 교과서에 수록될 수 있도록 캠페인을 하겠습니다.
       등 69개 다짐 및 의견 (중복포함)

 ▷ 관련 부서 및 중점과제
 중점과제8.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활동과 시민안전 정책 대응
 ● 정책기획팀 : 발족예정인 416국민행동과 긴밀한 연대 활동

5.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 탈핵이슈를 주변에 알리겠습니다.
       등 53개 다짐 및 의견 (중복포함)

 ▷ 관련 부서 및 중점과제
 중점과제8.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활동과 시민안전 정책 대응
 ● 평화군축센터 : 핵없는사회를위한공동행동 연대 활동

 

6. 영화, 통신 분야에서 현명한 소비
 ● 극장내에서 판매하는 팝콘, 음료 등을 사먹지 않겠습니다.
 ● 앞으로 민간보험 가입을 신중히 하겠습니다. (민간보험보다는 공적보험 우선)
      등 51개 다짐 및 의견 (중복포함)

 ▷ 관련 부서 및 중점과제
 중점과제7. 통신·영화 분야 등에서 시민·소비자 권리찾기 캠페인
 ● 사회복지위원회 : 공적연금강화 국민행동 캠페인

 

7. 2만 회원 만들기, 더 많은 시민 참여
 ● 나부터 회비 및 후원금을 증액하겠습니다.
 ● 참여연대와 관련한 소모임, 번개모임을 활성화하겠습니다.
 ● 월간<참여사회>를 읽는 독서모임 만들겠습니다.
 ● 월간<참여사회>를 비회원들에게 선물하거나 공공장소에 비치하겠습니다.
 ● 지인과 함께 아카데미느티나무 시민강좌에 참여하겠습니다.
 ● 내 친구부터 회원가입을 시키겠습니다.
 ● 회원 확대 캠페인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생각해보겠습니다.
 ● 시니어 그룹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등 80개의 다짐 및 의견 (중복포함)

 ▷ 관련 부서 및 중점과제
 중점10. 2만 회원과 함께하는 참여연대 만들기
 ● 시민참여팀 : 회원들과 소통 및 만남 확대
 ● 아카데미느티나무 : 은퇴자 등을 위한 맞춤형 교육 시도

 

8. 기타
 ● 종편 시청을 거부하겠습니다.
       등 48개 다짐 및 의견 (중복포함)

▷ 관련 부서 및 중점과제
 ● 정책기획팀 : 종편 취재 원칙 확립 후 캠페인 여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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