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참여사회 2017년 01-02월 2017-01-03   1632

[아참] 아름다운 사람들이 만드는  참여사회

 

아름다운 사람들이 만드는 
참여사회

 

최악의 한 해가 지나고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올해는 희망의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신년호 특집 <대한민국 새로고침>은 젊은 필자들로 꾸려보았습니다. 정치, 문화, 양성평등, 정의, 청소년운동 등의 주제에 대한 젊고 힘 있는 생각들을 한번 읽어보십시오. 

 

이 달의 <통인>에서는 박상규 기자가 시민운동 출신 김상희 더불어 민주당 의원을 만났습니다. <통인>에서 국회의원을 인터뷰하는 것은 드문 일인데, 그는 청와대 의약품 문제를 처음 제기해서 ‘세월호 7시간’ 진실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성과를 낳은 화제의 국회의원입니다.

 

이달의 <만남>은 두 편입니다. 호모아줌마데스의 <만남1>은 얼마 전 뉴질랜드 여행을 생전처음 가족 없이 홀로 다녀온 중년남자 유철희 님의 내면을 들여다봅니다. 누구나 그렇듯이 지나온 삶에 다소 지친, 그래서 뭔가가 필요한 중년을 호모아줌마데스는 이렇게 격려합니다. ‘2017년, 무모함으로 시작하여 유쾌함으로 마무리될 그의 여행이 시작되었다.’ 이선희 간사의 <만남2>는 홍정훈 참여연대 활동가 인터뷰입니다. 그는 최근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를 선언해서 참여연대 안팎으로 조용한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우리가 양심의 자유는 병역의무와 마찬가지로, 어쩌면 더 우선하는 헌법적 가치라고 인정한다면, 그가 주장하는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와 대체복무제도는 다소 낯설기는 하지만 경청할 만합니다. 

 

신년호부터는 몇 가지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전 참여연대 간사 이상민 님이 경제 칼럼을 맡아 ‘생활 속의 세금 이야기’를 연재합니다. 신설 <떠나자> 코너는 여행카페 운영자 정지인 님이 국내여행을 안내합니다. 이번호에서 그는 ‘골목에서 인생길을 바라보네’라는 낭만적 제목 하에 전국의 갈만한 골목길들을 소개합니다. 또 신설 <듣자> 코너는 서정민갑 대중음악 평론가가 격월로 대중음악을 소개합니다. <역사> 칼럼은 권경원 다큐멘터리 감독이 우리나라 현대 민주주의 인물사를 연재할 예정입니다. 이번호에선 첫 번째 인물로 1991년 5월 8일에 투신자살한 유서대필 사건의 김기설을 다룹니다. 그동안 <역사> 칼럼에 좋을 글을 써주신 박상익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붉은 해처럼 활활 타오르는 한 해를 만들어 나가시길 기원합니다. 

참여사회 편집위원장 
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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