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참여사회 2021년 04월 2021-04-01   401

[이달의 참여연대] 더 넓고 자세히, 회원의 의견을 들었습니다

더 넓고 자세히, 회원의 의견을 들었습니다

참여연대 27차 정기총회➊ 회원설문조사 + 회원토론회 

글. 전은경 정책기획국 간사

참여연대는 정기총회를 앞두고 2020년 활동과 2021년 주력 활동에 대한 회원들의 의견을 듣고자 1월 28일부터 2월 8일까지 온라인 회원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특별히 이번 조사는 더 많은 회원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기존 회원모니터단 500인에서 전체 회원으로 설문 대상을 확대하였고 총 1,772명이 응답해주셨습니다. 또한 설문조사가 진행 중이던 2월 3일에는 온라인 회원토론회를 열고 70여 명 회원들과 참여연대 활동에 대해 심층적으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더 넓게, 더 자세하게 들어본 회원들의 의견을 요약하여 보고드립니다. 

2020년, 참여연대 활동 ‘만족한다’ 77%

먼저, 설문조사를 통해 2020년 참여연대 활동 전반에 대한 평가와 만족도를 물어본 결과, ‘만족한다’는 답변이 전체 응답자의 77.0%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보통’과 ‘불만족’은 각각 17.9%, 5.1%로 비교적 낮았습니다. 

구체적인 ‘불만족’ 이유로는 주요 사회 이슈에 대해 참여연대 활동이 잘 드러나지 않고, 직접 와 닿는 활동이 미흡했다는 점을 지적해주셨는데요, 그밖에 ‘권력에 대한 견제와 감시 역할 부족’, ‘기계적 중립이나 양비론적 입장 표명’, ‘새로운 사회문제에 기민하지 못한 대응’, ‘선제적 의제 제시 부족’ 등을 언급해주셨습니다. 

또한 설문조사에서 회원들은 ‘검·경 수사권 조정과 권한 오남용 감시’를 지난해 가장 원활했던 사업으로 꼽아주신 데 이어, 2021년에도 가장 주력해야 할 활동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올해 초 조직구성을 완료한 공수처를 비롯해 검찰개혁, 국정원개혁, 법원개혁 등 권력기관 감시와 개혁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이 여전히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021년, 검·경 수사권 조정과 사회안전망 구축에 힘써 달라 

2월 3일 열린 회원토론회에서는 분야별로 더 다양하고 구체적인 의견을 들을 수 있었는데요, ‘권력기관 개혁이 곧 검찰개혁’이라는 구도에서 벗어나, 검찰권력 분산으로 비대해질 경찰권력에 대한 감시, 각종 정부기구, 지방자치단체 등 연결된 권력 구조를 전체적으로 조망하면서도 개별 권력을 촘촘히 감시해야 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소득감소로 재정지원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예산에 대한 의견도 많았습니다. 부자과세를 넘어 중산층 과세, 사회연대세 도입, 기획재정부 예산 감시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부동산·주택 문제, 재벌개혁, 노동시간 단축, 생산적인 복지제도 설계에 집중하자는 의견도 주셨습니다. 

이러한 사업과 활동을 실행에 옮기는 것뿐 아니라, 더 많은 시민들에게 알리는 활동의 중요성도 언급해주셨는데요, 참여연대의 다양한 활동이 잘 알려지지 않아 안타깝다는 의견,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 1억 서명을 위해 홍보를 더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 회원이 참여할 수 있는 자원활동과 모임을 활성화해달라는 의견 주셨습니다. 

이외에도 회원들이 설문에 남겨주신 1,524개 메시지를 찬찬히 읽어봅니다. ‘더 힘든 사람들을 도울 방법을 찾아달라’, ‘소외된 사람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도와달라’, ‘소수자들을 위해 애써 달라’, ‘올해도 가장 든든한 이웃으로 존재해달라’는 당부의 말씀에는 오래도록 눈길이 머뭅니다. 설문조사와 회원토론회를 통해 의견을 남겨주신 회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총회자료집을 보며 유독 마음이 따뜻했습니다. 색색이 고운 천으로 이어붙인 그곳에 쓰인 ‘참으로 연결된 우리’란 글귀가 참 좋았거든요. 올해는 회원님들과 더 많이 연결되고, 그 연결의 힘으로 더 좋은 세상을 만들고 싶습니다. 우리의 연결은 세상을 바꾸는 힘입니다.

월간참여사회 2021년 4월호 (통권 284호)

>> 2021년 4월호 목차보기

정부지원금 0%, 회원의 회비로 운영됩니다

참여연대 후원/회원가입


참여연대 NOW

실시간 활동 SNS

텔레그램 채널에 가장 빠르게 게시되고,

더 많은 채널로 소통합니다. 지금 팔로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