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참여사회 2002년 06월 2002-07-02   613

눈길 끄는 표지, 읽기 편한 편집 기대하겠다

5월 내내 독자들과의 대화가 잦았다. 『참여사회』 5월호를 들고 사무실로 찾아온 독자가 있었는가 하면, 한 독자와는 전자우편으로 깊이 있는 의견을 주고받기도 했다. 창간 7주년 특별기획으로 마련한 대안매체 기자들의 좌담 기사에 대해서는, 참여연대 활동가들을 비롯해 많은 시민들이 ‘시민기자’들의 고충을 어렴풋이나마 알 수 있는 기회였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한 독자는 비디오 카메라를 들고 등장했다. 다큐멘터리 찍는 일을 한다는 조대희 씨였다.

“5월호에서는 김강자 씨와 리영희 교수 인터뷰가 제일 좋았습니다. 저는 시사잡지들을 빼놓지 않고 사서 보는데 읽을거리 면에서 『참여사회』가 뒤지지 않는다고 봅니다. 시민사회 자체가 아직 정착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민운동과 시민사회에 적합한 이슈를 발굴하는 게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 정도 분량의 잡지가 모든 시민운동의 이슈를 동시에 다루기는 힘들지 않을까요. 매달 주제를 정해놓고 운동의 주요 이슈들을 다뤄나가는 방식은 어떨까요?”

기사의 색깔을 분명하게 하라는 조언도 나왔다.

“시민들 눈치보지 마세요. 5월호에 나온 ‘참여연대 너무 몸 사리는 거 아닙니까’라는 기사가 생각나네요. 발언을 확실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참여사회』도 확실하게 쓰세요.”

조대희 씨는 지난달 기획에서 나왔던 의견인 『참여사회』 유통방식의 변화에도 강하게 공감을 표시했다. 일단 보고 나면 시민들이 사고 싶은 잡지가 분명하다며 용기를 줬다. 그러나 표지를 눈길이 가게 꾸미고 기사는 줄 간격을 넓혀 읽기 편하게 해달라는 주문을 잊지 않았다.

품평은 기사에서 기자들로 넘어갔다.

“정부에서 지원을 받아 이런 매체들에 투자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 돈은 받아도 됩니다. 그래서 기자도 늘어나고 사진기자도 있어야 더 풍부한 내용으로 더 좋은 잡지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긴 기자가 도대체 몇 명입니까?”

황지희(참여사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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