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참여사회 2005년 03월 2005-03-01   1564

[경기북부참여연대] 첫 걸음마 뗀 경기북부참여연대에 관심 모아주시길

경기북부참여연대는 의정부, 양주, 동두천, 구리, 파주 등 경기북부 10개 시군 260만 시민의 성실한 벗이 되고자 급격한 도시화 과정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경기 양주시 회정동에 지난해 새 둥지를 틀었습니다. 어쩌면 이 글은 참여연대 회원들과 함께 경기 북부 지역이 안고 있는 몇 가지 고민을 상의하고 구원 요청(?)을 하기 위해서 올린 글 일수 있습니다. 맑은 사회 만들기 센터에 들어온 제보로 진행 중인 몇 가지 현안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연천군 양원리 환경 훼손 채석장

경기 연천군 전곡읍 양원리에서는 폐쇄된 탄광에서 돌을 채취하기 위해 자연환경을 무차별 훼손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보다 못한 시민들이 제보를 했지만 공사업체 관계자들은 ‘산림청과 군수가 허락했는데 네가 민원을 집어넣어서 먹고 살 길이 없다, 나 잘못되면 같이 잘못되자’며 민원을 제기한 참여연대 회원 집에 찾아가 온갖 협박을 일삼고 있습니다.

얼굴에 험악한 상처가 있거나 일명 깍두기 머리를 한 장정들이 이렇게 나올 때는 섬뜩한 기분을 떨치기 어렵습니다. 경찰서에 신고하면 되지 라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그렇게 단순하지 않은 것이 바로 지역 민원의 특징입니다.

동두천시청 공무원 간의 폭행사건

이병수 경기북부참여연대 대표와 맑은 사회 만들기 센터 사무국장이 지난해 연말 발생한 동두천시청 공무원직장협의회 사무처장에 대한 동료 공무원들의 폭행 사건의 경위를 알아보기 위해 직접 피해자를 면담하려 했으나 공무원 직장협의회의 한 간부가 시장과 담판 지을 일이 있으니 개입하지 말아달라고 요구해왔습니다. 피해자의 인권 보호보다는 폭행사건을 계기로 시장 및 다른 공무원 조직과의 힘 겨루기를 우선시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지금 검찰에서 이 사건을 조사하는 중이지만 폭행사건이 본질에서 벗어나 엉뚱하게 조직 간 의 싸움으로 흘러가고 있는 양상입니다.

양주시 윤중 임대 아파트 부도사건

양주시 덕계동 윤중 임대 아파트 부도 사건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혼미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요청으로 경기북부참여연대가 전체 주민 320세대 중 250세대의 동의를 얻어 새로 비상대책위를 구성했으나 이전 간부들이 새로 선임된 비상대책위 간부에게 행패를 부리는 등 이해하지 못할 일들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경기 북부는 서울에서 가까운 곳이지만 실정은 이러합니다. 잘 되는 사업을 소개하는 것도 좋겠지만, 첫걸음을 시작하는 경기북부 참여연대가 처한 여건을 알리는 것도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두서 없이 적어보았습니다. 우리 경기북부참여연대는 이런 무법천지(?)를 목격하면서도 뜻이 있으면 길이 있다는 격언을 믿고 차근차근 풀어나가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모든 참여연대 공동체 회원들이 응원해 주시면 저희에게는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선형숙 경기북부 참여연대 사무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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