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참여사회 2005년 03월 2005-03-01   299

독자의소리

대구 참여연대에서 전개하고 있는 “구미시 박정희기념관건림 반대”기사를 읽었다. 경북구미시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출생지이고 거의 반세기 가까운 긴 세월을 각종 선거 때마다 박정희를 지지하는 세력이 독점 당선되는 등, 박정희 지지성향이 강하고 보수적인 대구 경북지역 정서상 박정희기념관건립반대운동을 한다는 것이 무모하다 할 정도로 어려운 환경에서 이를 극복하며 운동을 전개하는 관계자 여러분께 경의를 표한다. 이 운동 성과를 떠나서 올바른 시민의식을 가지고 양심에 따라 살아가는 시민이 존재함을 확인시켜 주는 계기이기도 하다.

그러나 한편, 서울 상암동에 동 기념관건립추진계획이 민간모금액 부족으로 무산되고 건립지를 고향인 구미시로 이전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고 있을 때 소위 박정희 시대의 부활을 외치는 박정희교 신도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각종 개혁안건이 제기될 때마다 박정희 시대가 다시 와야 한다며 입에 거품물고 열변을 토하며 사사건건 딴지걸고 방해만 해대는 집단들. TV에서 기름기가 줄줄 흐르고 재력도 제법 있어 보이는 기득권 집단의 얼굴을 접할 때면 이런 때는 왜 그리도 인색하게 알다가도 모를 일이로다.

사실 이번 문제도 건립 소요경비를 시민 혈세로 충당하려 하지 않고 지지자들의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서 조성했다면 이와 같은 우여곡절은 없었을 것이다. 박정희 시대에 대한 평가가 공통분모를 찾지 못하고 양극으로 나뉘고 있는 상황에서 동 기념관 건립에 소요되는 경비의 대부분을 시민 세금으로 충당할 경우, 동시대를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는 시민의 입장에서 독재자를 찬양, 미화하는데 자신이 낸 세금이 투입되는 것을 찬성할 시민이 누가 있겠는가.

홍천희 회원

그동안 『참여사회』 글들은 정치·사회 분야의 나름대로 준 전문가들의 글이 많이 실리는 편이었다. 물론 사회의 어떤 문제나 핫이슈에 대해 좋은 정보와 주장은 볼 수 있는 아주 귀하고 훌륭한 공간이다.다만 회원이나 시민들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느낀 사회현실이나 부조리, 시민들 삶에 대한 애환 등 회원의 생각을 담을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현재 『참여사회』가 준비중이라니 기대가 크다.

앞으로 『참여사회』가 한층 더 발전해서 지하철 가판대에서 돈 주고 사보는 날을 생뚱맞게 기약해본다.^^

그날이 앞당겨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두가지정도 조언을 드리고 싶다. 『참여사회』 2월호 목차를 보면 산만해서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간결히 배치했으면 한다. 예를 들면 중복을 피하고 강조할 부분은 글씨를 크고 짙게 처리하는 식으로 말이다.

그리고 47쪽 행사안내에서 행사날짜가 틀린 곳이 세 곳이 발견된다. 『참여사회』 편집간사들이 낮밤을 가리지 않고 고생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인터넷을 사용하지 못하거나 자주 이용하지 못하는 분들은 『참여사회』를 통해 참여연대 활동과 행사일정을 알아가기에 조금 더 신경을 써주기를 바란다. 또한 행사일정을 『참여사회』 앞쪽에 배치하여 한눈에 알아보고 참여연대 각종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가 필요하다

앞으로도 더욱 알차고 멋진 『참여사회』를 기대하며 더불어 『참여사회』를 통해 대한민국의 불합리한 모습들이 국민들이 바라는 아름다운 사회로 변모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끝으로 참여연대 회원들과 시민들이 생각해볼만한 좋은 글을 많이 실어 공유해나갔으면 좋겠다. 회원들의 좋은 글도 많이 접하고 싶다. 본인 또한 『참여사회』에 자주 방문할 생각이다.

김철희 회원

최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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