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참여사회 2006년 01월 2006-01-01   917

난로와 가습기 쟁탈전은 계속된다

추운 겨울입니다. 온풍기를 틀어서인지 목이 칼칼하고 마른기침이 끊이질 않습니다.

환기를 시킨다고 창문을 열어보지만 매서운 추위에 깜짝 놀라 얼른 닫아버립니다. 그리곤 난로를 옆에 끼고 호호 손을 불어가며 앉아 있습니다.

여기저기 난로 쟁탈전을 벌이는 모습을 보며 조금은 미안한 마음이 들지만, 난로를 새로 장만하자고 선뜻 나서기는 쉽지 않습니다. 서로 번갈아 쓰라고 말은 했는데 그래도 마음이 편치 않아 이렇게 날개 앵벌이(?)에 나섰습니다. 개인용 전기난로와 가습기가 절실합니다. 먼지가 유난히도 많은 사무실이라 온풍기를 종일 틀어댈 수 없는 처지이고, 빨래를 널자는 여러 의견들이 난무합니다만, 딱히 이 건조함을 달랠길이 없어, 세균의 온상지라 일컫는 가습기라도 장만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세요. 일단 회원님들을 믿어봅니다. “장만해 주실꺼죠? 헤헤~”

참, 지난 12월엔 김동훈 회원께서 김장용 멸치 액젓을 한 상자 이고지고 오셨습니다. 액젓은 김치 외에는 도대체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모르는 제게 국이나 찌개 끓일 때 한 수저씩 국간장 대신 넣어먹으면 좋다는 친절한 설명까지 해주셨습니다.

결혼한 아줌마, 아저씨들이 좋아하며 한통씩 들고 갔습니다. 그리고 송년회 때 귤 두 상자를 보내주신 미재연(아름답고 재미있고 자연이 있는 식탁)사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연말이라 그런지 곳곳에서 달력, 다이어리, 수첩을 아름아름 안고 오셨습니다. 작지만 커다란 선물이 되었습니다. 잘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지은 총무팀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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