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참여사회 2006년 02월 2006-02-01   739

꿈꾸던 곳을 찾았습니다

신입회원한마당 참가 후기

“어, 누구네.”

“아, 이런 사람도 참여연대에서 활동하는구나.”

“나도 가봐야지.”

네찾사(참여연대 회원확대캠페인)에서 알게 된 반가운 얼굴들이 모였습니다. 그리고 참여연대 신입회원 한마당에 저도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그곳을 찾아가는 발길은 약간의 기대와 흥분과 함께 두려움도 있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이 모일까?

참여연대에서 마술과 같은 것을 보았습니다. 제가 그동안 머릿속으로 막연하게 그리던 것을 현실로 보여주었습니다. 신문을 보면서 입법, 사법, 행정 부문에서 권력감시를 통해 우리 사회를 맑고 투명하게 만드는 단체가 있기를 기대했는데 참여연대가 그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판결문과 수사기록이 꼼꼼하게 보관되어 있는 ‘민주주의의 벽’이나 국회의원들의 활동을 감시하는 국회전문 사이트 ‘열려라 국회’, 그리고 경제개혁센터에서 우리나라 대기업들 60여 개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다는 설명을 들을 때에는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벽마다 빽빽이 꽂혀 있는 자료들과 책상마다 공익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는 간사들이 있기에 우리 사회가 조금 더 따뜻했나 봅니다.

신입회원한마당에서 참여연대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미래를 내다보았습니다. 바라만 보고 변화되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함께 할 때 꿈꾸었던 미래가 실현되는 것 같습니다. 처음 이곳에 올 때의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참여연대를 사랑한다면 우리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전업주부입니다. 돈벌이가 없는 전업주부라고 해서 머릿속에 온통 반찬거리와 남편 그리고 아이 생각뿐이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성들이 자의식과 자기결정권을 가지고 자기의 길을 갈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워 주어야 합니다.

저의 그동안의 모습을 돌아보면 당장 나에게 이익이 되는 곳, 아이의 교육을 위한 일, 남편에게 도움이 되는 것에 모든 시간과 물질을 투자하였습니다. 그러나 저의 삶은 지역사회 봉사를 나가면서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매달 두 번 제가 사는 동네의 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는 경로식당에서 어르신들에게 밥을 담아 드리는 자원봉사, 노인정으로 찾아가 어울려 화투도 치고 청소도 도와드리고 밥도 같이 먹는 봉사를 통하여 이웃과 함께 하는 것이 얼마나 행복하고 신바람 나는 일인지, 나 자신이 얼마나 긍정적인 사람으로 변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 우리 사회에 절실한 통합과 양극화 해소를 위해서라도 내 주변에서부터 작은 변화를 일으켜야 할 것 같습니다. 자원봉사를 하면서 조금 더 마음을 열고 보니 참여연대와 같은 시민단체가 보였습니다. 참여연대에서도 자원활동으로 힘을 보태려고 합니다.

그런데 요즘 저에게 걱정이 생겼습니다. 참여연대 사무실이 이사를 가야 하는데 비용이 많

이 든다고 합니다. 간사들이 사무실 걱정 없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보금자리가 마련되어서 지속적인 활동에 어려움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하루를 편안하게 살 수 있는 것은 이 사회를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보이지 않는 훌륭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참여연대도 그 중 하나가 아닐까요. 저도 작은 힘을 보태겠습니다. 참여하겠습니다. 저와 같이 좋은 인연을 만들어 주세요.

12월 신입회원 명단

강성관 강현영 구명순 권용찬 권이구 권지혜 권창호 권태훈 권현숙 기영민 김광열 김동석 김동철 김명기 김명숙 김명옥 김미경 김미자

김미정 김보인 김선미 김선화 김성겸 김성대 김성희 김수련 김수연 김순진 김양희 김연정 김영교 김영묵 김용애 김은희 김장형 김정훈

김주형 김지현 김진만 김진아 김창균 김해란 김향선 김혜정 김화경 김효수 남경섭 남경호 남상현 남성원 라종규 류원섭 마현섭 문은선

문지원 문진환 민태식 박고운 박미혜 박민희 박병배 박성수 박소현 박옥단 이용수 박일영 박일웅 박재덕 박재형 박주령 박주희 박지현

박지혜 박진용 박창두 박창희 박청일 박해동 박혜은 부미선 서경희 서상범 서유석 설문원 소미아 신용배 송리희 신대훈 신우조 신정훈

신흥철 심성보 심윤주 안병학 안상선 안정숙 안지현 양은영 엄현수 엄현식 오명숙 오상욱 오승재 오태순 우미정 유영필 유현웅 유효영

윤영모 윤영숙 윤지현 윤현주 윤희경 윤희원 이경광 이경호 이금자 이문희 이미심 이미영 이민자 이상엽 이숙희 이완근 이 용 이은별

이재숙 이종열 이중규 이진기 이현정 이형민 이형섭 이혜자 이효선 이휘경 임동훈 임송이 임진희 장병삼 장소연 장우철 장인수 장종원

장태구 전광식 전수진 전승환 정교선 정덕희 정병수 정세훈 정승호 정용호 정위영 정재희 정진형 정필성 정현이 조기원 조나라 조용임

조진석 조철현 주영미 주윤영 최미정 최병준 최유경 최은실 최은아 최은주 최일광 최재영 최지영 최한선 편상윤 한경섭 한성숙 한해숙

함돈규 허경석 허윤경 허지영 홍서린 홍윤석 홍진주 낭기열라 제갈경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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