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참여사회 2006년 12월 2006-12-01   1077

희망1번지 첫삽을 떴습니다

회원 여러분 그리고 참여연대 새 보금자리 마련을 위해 흔쾌히 후원해주신 여러 후원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희망1번지 새 보금자리 프로젝트 실무책임을 맡고 있는 이전추진위원장 진영종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희망1번지 건설과정에 대한 보고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지난 11월 20일 드디어 계약을 마치고 서울 통인동 새 부지의 터파기 공사에 착수하게 되었습니다. 부지를 확보한 것이 지난 4월이었고 설계를 마치고 건축허가가 난 것이 7월경이었으니 근 반 년 만에 착공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많은 회원들께서 새 보금자리 진행 상황이 어떻게 되어 가는지 궁금해 하시는 걸 잘 알면서도 충분한 보고를 드리지 못한 점 크게 질책 받아 마땅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짐작하시는 대로 착공에 이르기까지 상당한 난항을 겪었습니다. 시공사 선정과 설계 조정 과정에서 여러 변수로 인해 계속 유동적인 상태였는지라 제대로 보고하기가 참 어려웠습니다.

문제는 역시 돈이었습니다. 당초 책정한 시공비용이 7억 원 정도였습니다만, 막상 4군데의 시공업체로부터 견적을 받아보니 대부분 13억 5천만 원에서 13억 8천만 원 정도의 가격을 제시했습니다. 이를 다시 여러 전문가들에게 자문해 보니 비교적 현실적인 가격이라는 답변이었습니다. 대단하거나 화려한 건물도 아닌데 이처럼 공사금액이 많이 나오게 된 것은 새 보금자리 부지가 연약지반이라 추가 보강이 필요하고 20m 고도제한과 용적률 제한으로 인해 지하공간을 더 넓게 활용해야 하는 상황, 장애인 접근권을 보장하기 위한 승강기 설치 등이 주 원인이라 하겠습니다. 이런 조건에서 기존설계를 최대한 유지하면서도 비용을 낮추기 위한 지난한 조정과정을 거치고 그 중 가장 우호적인 시공업체라 판단한 (주)상리건설과 우선협상에 들어가게 되었으며 결국 공사비 10억 원 한도에서 건물을 짓는 것으로 합의하게 되었습니다.

건물 골격은 당초 설계에서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습니다. 지하 1층, 지상 5층, 전체 규모 370평 안팎으로 지어집니다. 지하에는 토론회, 행사 등을 할 수 있는 중형 강당과 4개의 회원 모임방이 위치합니다. 1층은 주차공간을 빼고 건물의 절반정도를 활용하되 2층과 복층구조를 이루어 방문자들의 편의를 최대한 도모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3,4,5층은 업무, 자료 보관, 회의 등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고 옥상은 녹색공간으로 가꾸어 조그만 야외행사도 가능하도록 설계하였습니다. 공사비용 절감을 위해 내외장재와 설비, 냉온방 시설 등을 가장 저렴한 것으로 해 최대한 비용을 낮추도록 했습니다. 전체 공사기간은 약 8개월로 예상되며 내년 7월 완공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예정대로 된다면 2007년 8월경에는 사무실 이전이 완료될 것으로 봅니다.

새 보금자리 마련을 위한 첫 삽을 떴습니다만, 아직 공사비용이 많이 모자라는지라 임원들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모금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회원 확대와 후원금 모금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회원 및 후원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진영종운영위원회 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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