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참여사회 2008년 02월 2008-02-11   874

[참여마당_작은모임큰얘기] 참여연대 행동하는 젊음 ‘와’의 5년


참여연대 행동하는 젊음 ‘와의 5년

권병덕 ‘와’ 전 회장  rnjsqudejr@hanmail.net


참여연대 회원모임 ‘와’를 기억하세요? 고등학생으로 구성됐던 ‘와’의 구성원들이 대학에 진학하고, 군대를 다녀오고, 직장을 다니는 성인이 되었습니다. 지난 1월 23일, 회원모임 ‘와’는 2000년~2004년까지 5년 동안의 활동을 정리하고 기록하기 위해 백서를 만들고 정식 해산식을 진행했습니다. 행동하는 젊음이 무엇인지를 보여주었던 ‘와’, 시민운동역사의 한 장을 장식한 참여연대 회원모임 ‘와’ 회원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내주세요. 편집자주


참여연대 청소년 회원모임 <행동하는 젊음 ‘와’>는 2000년, 참여연대에서 자원활동을 하던 고등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만들어졌습니다.

행동하는 젊음 ‘와’의 문제의식은 시민사회의 공백기인 청소년을 시민운동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견인해가는 것이었습니다. 1990년대 후반부터 성장한 시민사회운동의 고양기인 2000년대 초반, 청소년 집단 안에서 다양한 활동이 하나의 흐름으로 나타났습니다. 당시 청소년이었던 80년대 초반의 에코 부머들은 스스로의 주관적 의식과 자신을 둘러싼 사회적 제약의 시간차를 경험해야 했습니다. 다시 말해 21세기의 학생들이 20세기의 교사에게 19세기 교실에서 배운다는 현실이 청소년 운동의 조건이었던 것이죠.

와는 이런 문제의식을 가지고 다양한 활동을 해나갔습니다. 박정희 기념관 반대운동(2000년), 이동통신요금인하 운동(2001년), 힘내라 알바 캠페인(2002년) 등등. 그 중에서도 ‘힘내라! 알바’ 캠페인은 청소년 노동권의 문제를 직접 제기했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컸습니다.

사회 변화에 따라 사회적 조건이 변화하면서 우리는 내부적으로 모임을 해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행동하는 젊음 ‘와’역시 모임의 성원들이 각자 사회진출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활동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모임 활동의 성과와 평가에 대한 일정한 근거를 남겨야 한다는 고민을 하다가 이번에 ‘와’ 백서를 발간하고 정식 해단식을 하는 것으로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2000년부터 2004년까지 5년간의 기록을 수집, 분류, 편집하는 작업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수집된 기록 자료는 생각보다 많았고, 이중 절반을 추려 백서를 만들었습니다. ‘와’ 회원들의 강제성 없는 개인들의 자발적 작업이다 보니 3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리게 되었습니다.

이번 백서 발간의 의의는 시민사회단체의 회원모임으로서는 처음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입니다. 또한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조직이 활동 이후에 체계적인 기록을 남긴 것은 시민운동, 시민참여부분의 성과로 남게 될 것입니다.
그동안 참여연대 행동하는 젊음 ‘와’를 기억하고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지난 시간의 소중함은 모임의 유산인 백서를 통해 다시 한 번 각인될 것입니다.

※ 바로 잡습니다


「참여사회」2월호 편집 과정 중 이 글의 문체를 평어체에서 경어체로 고쳤습니다. 필자 권병덕 님의 동의 없이 수정한 점 죄송하게 생각하며, 참여사회 블로그를 통해 필자 권병덕 회원님이 평어체로 써주신 교정 전 글을 올렸음을 알려드립니다. 「참여사회」독자 분들게 혼란을 드려 죄송합니다. 「참여사회」편집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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