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참여사회 2012년 11월 2012-11-05   1238

[창그림] 임종진의 삶 사람 바라보기

 

제목 없음

 

                                 
                          누군가의 등불이고 싶었습니다

 

주변 사위가 칠흑 같은 어둠일 때.

외로움에 허덕이는,

또는 고립감에 자신을 내던지는 이와 마주할 때.

그리고,

허위 섞인 세상이 함부로 뉘의 어깨를 누를 때.

 

그럴 때 누군가의 등불이 되고 싶었습니다.

 

어느 날 문득 돌이켜 살펴보니 아니더이다.

 

온통 암흑으로 어두운 곳은 나의 주변들이고

설익은 외로움에 허우적거리는,

또는 낯선 외길 가운데 서서 고립감에 허둥대는 이.

그리고,

섣부른 상념으로 세상 귀한 영혼들을 함부로 보아온 이.

 

그게 바로 나더이다.

 

누군가의 등불이 될 일이 아니라 등불 밝혀줄 누군가가 필요한 이는 바로 나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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