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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자원활동] 공익제보자 응원 편지쓰기

자유게시판
작성자
김민정
작성일
2022-07-11 17:39
조회
494

청소년자원활동.png

 

참여연대는 1994년 창립 이후 줄곧 공공기관, 학교, 회사 등 조직 내 비리와 불법을 용기 내어 제보한 공익제보자들을 보호하는 법률 제·개정 운동과 함께 지원하는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공익제보자 응원 편지쓰기 캠페인을 통해 공익제보자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이 의미 있는 자원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공익제보자를 보호하고 지원하는 참여연대의 활동에 대해 함께 알아보고 불의에 타협하지 않고 용기 낸 세 명의 공익제보자들에게 응원의 손편지를 적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 일시 2022년 8월 10일 수요일 오후 2시
  • 장소 참여연대 2층 아름드리홀
  • 대상 중고생 청소년
  • 프로그램 (총 2시간)
    • 14:00 ~ 14:20 참여연대 소개
    • 14:20 ~ 15:00 공익제보자 응원캠페인 소개
    • 15:00 ~ 16:00 세 명의 공익제보자에게 응원엽서 쓰기

1. 던킨도너츠 제조공장의 위생불량을 제보한 A 님 

던킨도너츠 안양공장에서 근무하는 A 님은 공장 내 위생불량 문제를 영상으로 촬영해 국회의원에게 제보했습니다. 공장의 위생불량이 KBS 뉴스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고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 결과 안양공장을 포함해 다른 4개의 던킨도너츠 제조공장에서도 유사한 위생문제가 확인되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개 공장 모두에  HACCP(안전관리인증기준) 부적합 판정을 내렸습니다. 던킨도너츠 측은 제보자를 특정해 무기한 출근대기 처분을 하고 A 님이 촬영한 영상이 조작되었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언론은 A 님의 신분을 공개했고, 경찰은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는데요, 식약처 조사로 A님의 신고 내용이 사실로 확인되었음에도 던킨도너츠 측은 수사의뢰를 철회하지 않았습니다. A님은 10월에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신고자 보호조치를 신청했지만 무려 9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습니다. A님은 작년 11월 30일에 출근명령을 받아 출근했지만 신고자 신분이 드러나 동료들과의 관계에서 큰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극심한 스트레스로 무급 병가휴직을 신청,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십니다.

 

2. 광주명진고등학교 전 이사장의 교사채용비리를 증언한 손규대 선생님

손규대 선생님은 2017년, 명진고등학교 교사 채용 과정에서 전 이사장이 자신에게 교사채용을 조건으로 금품(5천만 원)을 요구했으나 거절했고, 경찰 조사에서 통화 녹음파일, 문자메시지 등의 증거자료를 제출하였습니다. 이 증언으로 전 이사장은 2020년에 징역 6개월형을 선고받았고, 손규대 선생님의 증언이 결정적이었다는 사실을 안 학교 측은 손규대 선생님을 해고했습니다. 손규대 선생님은 2020년 12월에 교원소청심사위원회가 해고 무효를 결정 내려 학교로 복직했으나 학교는 교원소청심사위원회의 결정을 취소하는 소송을 내고 현재까지 직·간접적 괴롭힘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3. 혜강행복한집 시설장의 거주장애인 폭행과 보조금 횡령을 신고한 사회복지사 최상섭 님

사회복지법인 혜강행복한집에서 사무국장으로 근무하던 최상섭 씨는 동료들과 함께 혜강행복한집의 설립자이자 시설장의 거주장애인 폭행과 보조금 횡령 사실을 신고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신고내용이 사실로 확인되어 시설장 등에게 징역 형과 벌금형이 선고되었습니다. 최상섭 씨는 신고를 이유로 해고되고 부당해고로 인정받아 다시 복직하는 힘든 과정을 겪었습니다. 그리고 법원에서 사무국장으로 보조금횡령에 가담했다는 이유로 벌금형을 확정받고 향후 5년간 사회복지시설에서 근무하지 못하게 되어 현재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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