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코로나19 신속한 대응을 위해 남북 당국에 촉구합니다

 

20220519_북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남북간 인도협력 재개 촉구

 

20220519_북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남북간 인도협력 재개 촉구

2022.05.19 북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남북 간 인도협력 재개 촉구 기자회견 (시진=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북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남북 간 인도협력 재개 촉구 기자회견 

북 코로나19 신속한 대응을 위해 남북 당국에 촉구합니다

일시·장소 : 5월 19일(목) 오전 10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

 

오늘(5/19)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시민평화포럼은 기자회견을 개최하여 북측 코로나19 발생과 확산에 따른 남북 당국에 신속한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오랜 기간 지속되어온 대북제재와 국경봉쇄, 반복되는 자연재해로 인한 인도적 위기가 우려되는 상황 속에서 최근 북한 내 코로나19 확산은 이러한 위기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지난 5월 16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에서 밝힌 “북측 주민을 위한 코로나19 백신을 포함한 의약품, 의료기구, 보건 인력 등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을 환영합니다. 남측 당국은 민간과 함께 북측 주민들이 코로나19 확산의 위기를 극복하도록 조건 없이 협력해야 합니다. 북측 역시 이에 적극 호응 해야 합니다. 

 

시민단체는 북측에서 필요로 하는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의약품(해열제, 항생제 등), 방역용품(마스크, 방호복 등), 영양식 등 1,000만 달러(약 120억) 규모의 물자지원을 민간 차원에서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다음 주 초 모든 경로를 이용해 북측에 입장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지원경로는 북측과의 협의를 통해 결정하되, 수송의 신속성을 기하기 위해 육로 지원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입니다. 

 

남북 당국과 지도자들은 적대와 갈등의 지난 날을 뒤로하고, 한반도에 함께 살아가는 남북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민간은 정치·군사적 상황과 무관하게 정부, 지자체, 시민사회단체 등과의 연대를 통해 지속가능하고 실천가능한 인도적 남북협력의 길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프로그램 

  • 사회 : 이주성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사무총장) 
  • 발언1. 방인성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이사장)
  • 발언2. 이종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 발언3. 윤정숙 (시민평화포럼 공동대표)
  • 성명서 낭독 : 김민아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과장), 장한솔(월드비전 대리) 
  • 향후 계획 발표
  • 질의응답
  • 공동주최 :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시민평화포럼

 


 

북 코로나19 신속한 대응을 위해, 남과 북에 촉구합니다

 

북 주민들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남측 당국은 민간과 협력하여 조건 없는 인도적 지원에 나서야 하며, 북측 당국도 이 제안에 전향적 자세로 호응하길 바랍니다. 

 

지난 5월 12일, 북측은 평양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하였다고 보도하였습니다. 이후 김정은 위원장은 “건국이래 대동난”이라고 할 정도로 심각한 국가적 상황임을 알렸습니다. 이에 대해 지난 16일,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 시정연설에서 북측 주민에게 코로나19 백신을 비롯한 의약품, 의료기구, 보건 인력 등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반도 평화와 화해를 위해 노력해온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시민평화포럼은 윤석열 대통령의 이 같은 입장 발표를 환영하며, 북측 주민에 닥친 감염병 확산의 위기를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함께 극복하고, 이를 감염병 공동 대응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가기를 기대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북 코로나 대응과 극복을 위해, 남북 양측 당국에 아래와 같이 촉구합니다. 

 

하나. 남측 당국은 조건 없이 코로나19 백신을 포함한 의약품, 의료용품, 진단 도구 등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야 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북측 주민을 위한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고, 이는 온전히 북측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조처로 이해합니다. 남측 당국은 코로나19 의약품, 검사장비, 진단도구 등 지원에 정치적 셈법 없이 인도주의적 관점만을 견지한 채, 북측 당국과의 협의에 나서야 합니다. 그리고 북측 주민들을 위한 영양식 지원 또한 병행 추진해야만 합니다. 영양 부족으로 인한 면역력 약화가 감염병 확진과 확산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우리는 경험을 통해 알고 있습니다. 북측 주민들의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치료·회복을 위한 영양식 지원이 함께 추진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코로나19 지원은 북측 당국이 수용가능한 방식으로 진정성을 갖고 추진해야 합니다. 

 

하나. 북측 당국은 남측 당국의 북 코로나19 관련 지원 제의를 전향적으로 검토해야 합니다.

유래를 찾을 수 없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한반도 주민들의 건강과 생명에 큰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남북 양측의 지혜를 모아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게끔 북측 당국도 한반도 내 주민의 건강과 평화를 위한 대화에 조건 없이, 적극적으로 호응해 주기 바랍니다. 

 

하나. 남측 당국은 민간과의 공동 협력을 통해, 북 코로나19 지원의 실질적 성과와 지속가능성을 확보해야만 합니다. 

남측 당국은 오랜 기간에 걸쳐 남북협력사업을 추진해온 대북협력 민간단체의 경험과 전문성을 인정하고, 북 코로나19 인도지원의 공동 파트너로서 민-관 공동의 목표와 성과를 함께 만들어 가야 합니다. 남북협력사업에서 민간의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남북 간 정치·군사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대북 지원의 성과와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 길입니다. 

 

오랜 기간 지속되어온 대북제재와 반복되는 자연재해, 코로나 국경 봉쇄로 인한 북측 주민들의 인도적 상황 악화가 우려됩니다. 이에 우리는 가장 시급한 협력 의제인 코로나19 공동 대응을 계기로 향후 더 광범위한 분야로의 남북 간 인도협력 확대와 교류 활성화를 이어나가길 기대합니다. 이를 위해 민간은 적극적으로 정부와 협력할 것임을 밝힙니다.

 

한반도에서 함께 살아가는 북측 주민들의 보건 위기는 곧 우리의 보건 위기입니다. 우리는 새 정부가 인도적 차원에서의 남북협력에 대해서만큼은 일관적인 정책 의지를 보여줄 것을 기대하며, 정부의 의지, 그리고 민간의 전문성과 경험이라는 양 날개로 흔들림 없이 지속되는 남북간 교류협력의 새 장을 열어나갈 것을 촉구합니다. 

 

2022년 5월 19일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시민평화포럼

 
보도자료 [원문보기/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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