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군축센터 국제분쟁 2024-03-18   1161

항의행동 : 미국은 팔레스타인 집단학살 지원 중단하라! Stop Funding Genocide!

3월 18일(월),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서울에서 개최되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회의에 참석했고, 이스라엘 역시 민주주의 정상회의 초청국 중 하나입니다. 회의 개최국인 한국 정부는 이 회의가 “국제사회의 자유, 평화, 번영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무차별적 공습이 다섯 달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을 비롯한 집단학살의 관련국들이 현실을 외면한 채 민주주의를 논한다니요.

팔레스타인 긴급행동은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앞서 회의장인 서울 신라호텔 인근에서 항의행동 <미국은 팔레스타인 집단학살 지원 중단하라! Stop Funding Genocide!>을 진행하였습니다. 항의행동 참가자들은 집단학살 희생자의 30% 이상이 어린이이며, 가자지구 어린이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여전히 공습과 심각한 굶주림, 강제 구금 등으로 고통 받는 현실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미국 정부가 이스라엘 정부에 조건 없이 무기를 지원하고 수출하며 사실상 집단학살을 지원하는 점을 규탄하며, 즉각 휴전과 집단학살 중단을 위해 노력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전 세계가 팔레스타인의 참상을 목도하고 있는 현재, 이 거대한 폭력을 끝내지 않고서는 ‘미래 세대를 위한 민주주의’를 논할 수 없습니다!

📌참고
[한겨레] 붉게 칠한 손을 든 시민들 “미국, 학살지원 중단하라!”
[경향신문] 경찰 ‘차벽’으로 가로막은 ‘블링컨·민주주의 정상회의’ 규탄 외침

2024018_블링컨 방한 항의행동 Stop the Genocide
2024.03.18, 서울 신라호텔 인근. 블링컨 방한 항의행동 Stop the Genocide <사진=팔레스타인 긴급행동>

(중략) 회의를 제안하고 주도하는 미국 정부는 이스라엘에 조건 없이 무기를 판매하고 지원하며 팔레스타인 집단학살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미국은 전 세계에서 이스라엘에 가장 많은 무기를 수출하고 군사원조를 제공해 온 국가입니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년) 간 이스라엘 무기 수입의 70%가 미국에서 온 것이며, 1946년부터 2022년까지 이스라엘에 막대한 금액의 군사원조를 해왔습니다. 사실상 미국과 이스라엘 정부가 한 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수익은 록히드 마틴과 같은 무기 회사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향한 이스라엘의 무차별적인 공습은 진행 중입니다. 

블링컨 장관 들으십시오. 미국은 이 참상에 큰 책임이 있습니다. 팔레스타인에서 벌어지고 있는 집단학살을 멈추지 않고서는 민주주의를 논할 수 없습니다. 미국 정부는 지금 당장 즉각적인 휴전과 집단학살 중단을 위해 당장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전 세계 시민들이 팔레스타인 집단학살 중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 거대한 폭력의 악순환을 끊을 때까지 우리의 연대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이지원(참여연대 평화군축센터 활동가) 발언 중

(중략) 미래세대의 민주주의를 죽이고 있는 주역들이 이곳 한국에 모였습니다. 팔레스타인의 미래세대에게는 민주주의가 없습니다. 삶을 파괴하고 내일을 빼앗긴 증오, 하루 아침에 부모를 잃은 절망, 언제든 나의 삶을 헤집을 것이라는 두려움 뿐입니다. 그 현실을 만든 이들은 오늘 웃고 떠들며 짐짓 진중한 미래를 고민하는 척 하겠지만 우린 압니다. 진정으로 세계 민주주의의 미래를 지키는 일은 이스라엘이 자행하고 있는 인종학살, 팔레스타인에 벌이고 있는 민주주의 학살을 당장 멈추는 것입니다. Stop the genocide. 팔레스타인에 대한 학살을 멈추십시오. 미국과 한국은 이스라엘의 학살을 규탄하고 외교란 이름으로 동조하지 마십시오. 허울 뿐인 민주주의 정상회의 보다 더 민주주의를 위하는 길입니다.

양경규(녹색정의당 국회의원) 발언 중 

미국은 지난 1월 말부터, 이스라엘이 일부 직원의 하마스 연계 의혹을 제기한 유엔 구호단체 인 유엔팔레스타인난민기구 운르와(UNRWA)에 재정 지원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중략) 지난 주 목요일, 조 바이든 대통령은 가자에 선박으로 구호품 배급을 하겠다고 임시 항구를 짓겠다고 말했습니다.

국제 인도주의법은 분명히 말합니다. 그 어떤 무력 교전 도중이어도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주의를 기울여야 할 의무가 적용됩니다. 국제사법재판소는 지난 1월 말, 이스라엘과 모든 국가가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위기를 완화하고 집단학살을 방지하기 위해 즉각적이고 효과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중략)

지금 미국이 할 일은, 이스라엘이 인도적 지원에 대한 제한을 하지 못하도록 압박하는 것입니다. 육로를 열어 이집트 국경에 멈춰있는 수천대의 트럭을 들여보내라고 압박하는 것입니다. 18년 째 지속되는 가자 봉쇄를 해제할 것을 압박하는 것입니다. 전쟁 범죄에 사용될 위험이 있는 모든 무기 이전을 즉각 중단하는 것입니다. 즉각적이고 완전한 휴전을 촉구해 충분한 구호품 공급과 안전한 배분, 독립적 조사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미국은 공중에서 구호품을 투하하거나 가자에 항구를 짓는 방법을 탐색할 시간에 미국의 대이스라엘 무기 이전을 즉시 중단하십시오. 가자 봉쇄 해제와 즉각 휴전을 촉구하십시오.

자아(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캠페이너) 발언 중
2024018_블링컨 방한 항의행동 Stop the Genocide
2024018_블링컨 방한 항의행동 Stop the Genocide

🇵🇸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 노션 페이지


프로그램

  • 사회 : 안나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 발언1. 이지원 (참여연대 평화군축센터 활동가) 
  • 발언2. 뎡야핑 (팔레스타인평화연대 활동가)
  • 발언3. 양경규 (녹색정의당 국회의원) 
  • 발언4. 김한결 (볼셰비키그룹 활동가)
  • 발언5. 자아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캠페이너)  
  • 가자지구의 학살을 상징하는 ‘피 묻은 손바닥’ 퍼포먼스와 피켓팅

보도자료(발언문 포함) [원문보기/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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