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병반대국민행동 김종일 상황실장 구속임박

이라크파병반대국민행동 김종일 상황실장(전국민중연대 자주평화위원장)이 구속될 상황에 처했다. 집회와시위에관한법률 등의 위반한 사유로 지난 10월 26일 서대문경찰서로 연행된 김 상황실장은 10월 28일 현재 서울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는 중이다.

10월 28일 오전 11시 수사상황에 대한 질문에 서대문경찰서의 김민옥 형사는 “구속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김 상황실장이 연행된 후 묵비권을 행사해 오늘 오전 서울지법으로 실질심사를 받으러 갔다. 이를 통해 구속여부가 결정된다”고 답했다.

지난 일요일인 26일, 김종일 상황실장은 10여 명과 함께 ‘이라크파병반대 제2차 범국민행동의 날’ 집회에서 대학생들이 연행된 것에 대해 서대문경찰서에 항의방문하러 갔다가 그 자리에서 바로 연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행되자마자 김종일 상황실장에게는 작년 여중생범대위 촛불시위에 대한 집시법 위반까지 포함된 10여 가지의 위법사유가 제시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타균 녹색연합 정책실장은 “작년 여중생추모 촛불시위까지 걸고 들어가는 것은 이 촛불시위에 대해 전 국민이 보여준 관심과 참여를 왜곡하는 행위이다”며 말도 안되는 논리로 구속하려고 하지말고 하루빨리 연행에서 풀어주라고 촉구했다. 특히 여중생추모 촛불시위 후 1년이나 지난 현 시점에 갑자기 구속사유로 언급되게 된 점에 대해 “김종일 상황실장에 대한 구속시도는 명분과 실리도 없는 이라크파병에 대한 시민들이 자발적 반대운동을 사전에 봉쇄하려는 경찰의 무리수다”라고 규탄했다.

이라크파병반대국민행동은 즉각적으로 성명을 발표하고 10월 28일 오후 1시 서대문경찰서 앞에서 김종일 상황실장의 연행과 구속시도에 항의하는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최현주 사이버참여연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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