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군축센터 기타(pd) 2003-12-01   1059

정전 50년 “평화를 이야기 합시다”

21세기에 들어서도 지구는 여전히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전쟁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민족 갈등, 종교 갈등, 이념 분쟁, 이권 다툼이 원인이 된 전쟁이 무고한 생명들을 앗아가고 삶의 터전을 파괴하고 있습니다. 또한, 2003년은 한국전쟁의 결과로 정전협정이 체결된 지 50년이 되는 해입니다. 전쟁을 체험하지 못한 세대가 이미 인구의 79.4%에 달하지만, 한반도에는 전쟁의 그늘이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SBS와 참여연대는 정전 50년을 맞이하여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를 염원하며 지구촌 이웃의 고통을 함께 하자는 취지에서 ‘평화를 이야기합시다’ 캠페인을 펼쳤습니다.

‘평화를 이야기합시다’ 캠페인을 통해, 우리는 먼저 한반도에 짙게 배여 있는 전쟁의 상흔을 치유하고 평화 이념을 확산시킴으로써 한반도의 영구적인 평화를 위한 한 걸음을 내딛으려 합니다. 또한 세계 분쟁지역의 상황을 돌아보고 난민들의 고통을 함께 느끼며, 전쟁 없는 세상에 대한 염원을 지구촌 이웃과 더불어 나누고자 합니다.

이러한 취지에서 마련된 세계 분쟁지역과 한반도 정전 50년을 돌아보는 다큐멘터리 시리즈, 평화 콘서트, 반전과 평화를 주제로 한 국제영화제, 한반도 평화 정착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 심포지움 등을 통해 진정한 평화의 의미를 되새겨봅니다.

‘평화를 이야기합시다’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캠페인입니다. 북한의 식량난 해결을 위해 시민들이 적극 나섬으로써, 진정한 화해를 이루고 더불어 평화롭게 사는 지혜를 모아내고자 합니다. 우리의 작은 정성이 하나 둘 모여 북한 동포들과 하나되고, 그 정성을 모으는 순간 순간이 모여 평화의 의미를 되새길 때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가 정착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북한 동포들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들을 ‘희망의 손’ 이라는 이름으로 모았습니다. ‘희망의 손’은 이라크 등 세계 분쟁지역 난민들과도 함께 했습니다.

2003 참여연대-SBS 공동캠페인 ‘평화를 이야기합시다’ 는 11월 개최 예정인 ‘국제평화심포지움’을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 방송 프로그램 및 행사
4월 25일 : 이라크 어린이 돕기 모금 생방송
6월 21일 : 다큐멘터리 ‘지구촌 전쟁 보고서’ 방영
7월 17일 : 북한 어린이 돕기 모금 생방송
7월 26일 : 다큐멘터리 ‘정전 50년을 말한다’ 방영
7월 27일 : 평화콘서트 개최
8월 13일 : 북한 희망의 쌀 보내기 행사
8월 16일 : 다큐멘터리 ‘평화를 이야기합시다’ 방영
8월 29∼31 : 국제평화영화제 개최
11월 : 국제평화심포지움

>> 평화이야기를 시작하며 / 박상증(참여연대 공동대표) 2003.3.15.

희망의 손 캠페인은 극심한 식량난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북한 동포들, 그리고 전쟁으로 폐허가 된 땅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있는 세계 분쟁 지역 난민들에게 구호 물자와 재건 기금을 지원하기 위한 모금운동입니다.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와 월드비전, 농협이 후원하고 있는 희망의 손 캠페인은 3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온라인 모금, 방송 ARS, 농협 전 지점에 비치된 모금함, 거리 모금 행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전개되었으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주셨습니다.

모금액은 기부자의 의사에 따라 북한, 이라크, 아프간 등 지구촌 어린이와 주민들을 위해 쓰여지며, 모금액 집행은 세계적인 구호기관인 월드비전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라크 어린이들을 위한 모금액은 학교 수도 등 위생시설 설비 자금으로 지원되고 있으며, 기아로 고통받는 북한 어린이들을 위해서는 직접 쌀을 사서 보내고 있습니다.

기부자들에게는 개별적으로 뉴스레터를 통해 알려드리고 있으며 최종 결과는 연말에 참여연대 홈페이지를 통해 알려드릴 예정입니다.

무기 없는 세상을 바라는 희망의 손, 지구촌 이웃의 고통을 어루만지는 희망의 손 캠페인에 참여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라크 모금 집행보고서(2003년 9월 5일 현재).hwp북한 모금 집행보고서(2003년 9월 9일 현재).hwp

캠페인 관련기사는 아래 엮인글(트랙백)을 클릭하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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