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군축센터 일반(pd) 2001-10-09   1278

[성명] 전쟁에 반대하고 아시아평화를 염원하는 한국일본4백여 사회단체 공동선언 발표

347개 한·일 시민사회단체 공동 반전평화 선언

347개 한·일 사회단체들은 서울과 도쿄에서 9일 오전 11시 동시 기자회견을 열고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미국의 폭격과 일본의 군사대국화를 반대하는 ‘한·일 사회단체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공동성명에 참여한 양국 사회단체들은 “미국의 보복전쟁은 결국 ‘전쟁의 악순환’을 낳을 뿐”이라고 경고하고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공격을 즉시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양국 사회단체들은 또 “일본정부의 군사 대국화 움직임은 아시아평화에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한국정부도 미국의 보복전쟁에 대한 지원보다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남북간 협력에 더 노력을 기울이라고 주장했다.

손혁재 참여연대 협동처장은 “9.11테러 이후 한일 시민사회단체들은 반테러, 반전평화의 한목소리를 냈고, 지난 9월 24일 이후에는 일본측 주관단체인 파르크(PARC)와 함께 ‘한일 사회단체 공동성명’ 발표를 위해 계속 협의해 왔다”고 공동선언 추진경과를 전달했다.

신동근 보건의료단체연합(준) 대표는 “인류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야할 보건 의료인으로서 인간을 살상하는 보복전쟁보다는 아프간 난민 수용소에 의료지원단을 파견하겠다”며 전쟁지원에 대한 반대의사를 강력히 천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종렬 민중연대 대표는 “미국의 패권정치야말로 테러를 양산하고 있지 않느냐”고 반문하며 “테러범에 대한 처벌은 전쟁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단행돼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국제형사재판소의 도입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일 사회단체들은 10일 오전 10시 국내 1000여 개 사회단체들과 함께 명동성당 가톨릭회관에서 ‘반전평화 시국대선언 및 평화대행진’을 개최하고, 15일에는 고이즈미 수상 방한에 맞춰 항의행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전쟁에 반대하고 일본의 군사대국화에 항의하는 행동을 아시아 전체로 확산시키기 위해 오는 22일 아시아 9개국 시민사회단체들과 동시다발 반전평화 행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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