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2/18, 7차 제주해군기지 건설 백지화 시민행동 개최

– 4차 평화비행기로 100여명의 평화지킴이 참가

 

제주해군기지 건설 저지 전국대책회의는(이하 전국대책회의)는 18일 ‘7차 제주 해군기지 건설 백지화 전국시민행동’에 즈음하여 4차 평화비행기로 제주를 방문합니다. 서울, 광주, 대구, 부산, 청주 등에서 평화비행기로, 인천, 목포, 장흥 등에서 평화크루즈로 전국 각지의 평화지킴이 100여명이 강정을 방문하여 ‘7차 전국시민행동’(오후 3시, 강정천 축구장)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또한 지난 해 3월 1일부터 생명평화순례에 나선 생명평화결사(위원장 김경일)의 <생명평화순례단>도 18일 제주순례 마지막날 순례일정을 강정에서 진행합니다. 생명평화순례단은 9시 외돌개를 출발하여 2시 30분 구럼비 바위에서 100배 기도를 드린 후, ‘7차 전국시민행동’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제주 해군기지 건설사업은 절차적 문제점은 말할 것도 없고, 특히 항만 설계 오류 등이 확인됨에 따라 지난 해 국회에서 2012년도 예산의 96%가 삭감되어, 이미 그 문제점이 명백히 드러난 사업입니다. 그러나 해군측은 막무가내식으로 공사를 강행하고 있으며, 공권력을 동원하여 이에 항의하는 성직자들과 주민, 평화활동가들을 연일 연행하고 있어 지금까지 연행자만도 200여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정 역시 해군의 불법적인 공유수면 공사를 막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사 강행을 방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해군측은 앞으로 가배수로 및 침사지 공사 등이 마무리 되면 구럼비 전역에 대한 발파를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구럼비를 되돌릴 수 없는 상태로 훼손시켜서 공사를 강행하겠다는 것입니다.

 

해군의 구럼비 바위 폭파 시도가 임박한 상황에서 ‘7차 전국시민행동’은 구럼비를 지키고 불법부당한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저지하려는 각계의 의지를 명확히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2012년 2월 17일 제주해군기지건설 저지를 위한 전국대책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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