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4월,
세월호참사 9주기를 맞습니다”
참여연대는 세월호를 기억하기 위해 2016년부터 서촌 노란리본 공작소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년 4월에 세월호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모여 노란 리본을 만들어 왔습니다. 올해는 시민 200여 명이 2만여 개의 노란리본 제작 키트를 신청했습니다.
시민들께 보낼 키트를 포장하고 발송하는 과정을 영상에 담았습니다. 영상 속 음악은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 OST입니다. 여러분도 이 영화를 보셨나요? 스즈메의 문단속은 국가적 재난으로 돌아가신 희생자와 트라우마를 안게 된 사람들을 위로하고자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참사를 기억하고 이야기로 남기는 것은 매우 중요하지만, 동시에 참사 희생자들이 상처받지 않는 방식이 무엇일지 많이 고민했다는 감독의 말에 깊이 공감했습니다. 스즈메의 문단속에서 풀어가는 추모의 방식이 세월호를 기억하는 우리의 마음과 맞닿아 있다고 생각했어요. 더 많은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감독 인터뷰 전문을 읽어보셔도 좋겠습니다.
노란 리본과 함께 더 많은 사람이 세월호참사를 기억하는 4월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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