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감시센터 국회 2023-12-19   348

[논평] 송영길 전 대표 구속, 민주당 입장 밝혀야

중대한 불법 선거 의혹, 탈당 이유로 ‘입장 없다’ 태도 구차할 뿐
국민에게 사과하고 원내 제1당으로서 책임있는 자정 노력 보여야

오늘(12/19)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구속되었다. 법원은 송영길 전 대표가 대표로 선출되었던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관여 혐의와 청탁을 대가로 한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가 소명되었고, 증거인멸의 우려로 인해 구속영장청구를 인용했다. 원내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의 경선 과정에서 ‘돈봉투’가 오갔다는 것이 확인된 것만으로 이미 심각한 문제다. 그럼에도 민주당은 신뢰도에 치명적인 ‘돈봉투 살포’에 대한 반성과 쇄신을 보여주기는커녕, 연루된 의원들이 탈당했다는 이유로 ‘입장이 없다’고 하는 것은 구차하기 짝이 없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 앞에 진솔하게 사과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정치개혁과 혁신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윤관석, 이성만 의원, 송영길 전 대표 등은 다른 개인 범죄가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 과정에서 있었던 돈봉투 수수로 수사 및 재판을 받고 있다. 즉 이들이 탈당했다는 사실만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책임이 사라지거나 면해지는 것이 아니다. 응당 이어져야 할 강도 높은 쇄신과 책임있는 자정 노력은 온데간데없다. 연루된 의원들에 대해 제대로 된 당내 징계도 하지 않았으면서 탈당을 핑계로 전 대표의 구속을 남의 일인 양 치부하는 더불어민주당의 태도는 안일하고 무책임하다. 더불어민주당은 ‘돈봉투 사건’으로 전직 대표가 구속된 것에 대해 국민들에게 사과부터 하라. 자정을 위한 쇄신책도 내놓아야 한다. 총선은 이제 4개월도 채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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