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이회창 후보도 선거자금 공개 약속

이회창 후보 ‘깨끗한 선거를 위한 국민과의 약속’에 서명

11월 24일,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가 드디어 선거자금 공개를 공식 발표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한나라당 총재실에서 가진 대선유권자연대(이하 유권자연대)와의 서명식에서 이 후보는 ‘깨끗한 선거를 위한 국민과의 약속’에 서명함으로써, 지난 18일 노무현 후보의 서명으로부터 시작한 유력 대통령 후보들의 선거자금 공개 서약이 마무리됐다.

이회창 후보는 이날 서명에 앞서 “오늘 서명이 고비용 저효율 정치 관행을 깨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힌 뒤, “오늘 협약을 앞으로 성실하게 준수할 것”을 약속했다.

이에 대해 최열 유권자연대 상임공동대표는 “지금 현재 국민들은 선거에서 돈을 적게 쓰는 대신 정책중심의 선거를 하기 원한다”며 “이번 서명은 과거처럼 선거자금을 낭비하지 않을 뿐 아니라, 사용 과정을 투명하게 국민들에게 공개하겠다고 결단하는 것”이라며 성실한 약속이행을 부탁했다.

이날 서명 과정에서는 최열 공동대표가 “결단을 해 줘 고맙다”며 “가장 서명 받아야 할 후보가 이회창 후보였다”고 말하자, 이 후보가 “그럼 우리가 가장 돈을 많이 쓴다는 이야기인데…”라고 받아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이번 서명은 그동안 이회창 후보가 지난 17일(KBS 토론회)과 25일(SBS 토론회) TV 토론회에 참석해 선거자금을 공개하겠다고 약속한 이후, 계속해서 명확한 입장 표명을 미뤄오다 이루어진 것이다.

이로써 이회창 후보 선대위 또한 다른 후보들과 마찬가지로 일주일 단위로 선거자금 지출명세서를 후보 공식 홈페이지에 등재하고, 선거자금과 관련된 회계장부와 증빙서류 일체를 공개하게 된다.

이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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