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이야기 방문탐방 2013-10-17   2178

[탐방] 미래의 시민운동가를 꿈꾸는 과천고 친구들, 반가웠어요

요즘 미래의 시민운동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의 참여연대 방문이 부쩍 늘었습니다.

지난 10월 17일에는 과천고등학교 1,2학년 약 15명의 친구들이 선생님 한 분과 함께 참여연대를 찾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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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10시부터 시작된 참여연대 활동 소개를 시작으로  약 1시간 30분 가량 진행된 프로그램은 질의응답과 옥상에서의 단체사진 촬영으로 마무리되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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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진행자는 참여연대 활동 소개에 앞서 세상을 바꾼 사람들에 대한 소개와 정치 과정의 참여주체인 시민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습니다. 그리고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만든 시민단체 중 하나인 참여연대 활동에 대한 소개가 진행되었습니다. 참여연대 활동 설명을 들으며 메모하는 과천고 친구들 열의가 대단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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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로 진행된 설명이 끝나고, 5분간 휴식을 거쳐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상근자 월급은 얼마나 되는지”, “참여연대에서 얼마나 일하셨고 어떻게 오게 되셨는지”, “시민운동가가 되는 것을 준비하기 위해 해야할 일은 무엇인지” 등 다양한 질문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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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이전 정부의 햇볕정책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지” 였습니다. 질문을 한 친구의 요지는 북한 도와줬더니 그걸로 무기 사고, 독재체제를 돈독히 하는 것 아니냐는 것이었습니다.

 

질문을 받은 진행자는 이 질문을 받았을 때 솔직히 좀 당황했다고 하네요. 어떻게 답변했는지 궁금하시죠?

 

“여러분, 부모님께 용돈 받아서 쓴 내역 모두 부모님께 보고하지 않죠? 북한정부 입장은 아마 같은 마음일 겁니다. 도와준다고 준 것들로 무엇을 할 지는 자기네가 결정하는 건데 이래라 저래라 하는 건 내정간섭이라고요. 

북한 도와주라고 준 돈은 사실 남한에 살고있는 국민들의 세금입니다. 그래서 남한 국민들은 남한 정부에 세금으로 쓰인 돈이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모니터링하라고 요구할 수 있고, 또 요구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기본 전제는 남한과 북한이 서로 신뢰하고 대화를 해야겠죠. 그래야 서로 믿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을테니까요. 

저는 햇볕정책의 취지와 과정 그리고 결과를 모두 검토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비판적 사고를 할 수 있으니까요. 비판적 사고를 하는 것 이것이 바로 시민의 요건 중 하나가 아닐까요?”

 

장황한 설명이었지만 답변의 의도를 알겠다는 듯한 표정을 보고 안심한 진행자는 질의응답을 마무리하였습니다. 그리고 과천고 친구들과 옥상으로 올라가 멀리서 보이는 청와대도 구경하고, 청와대를 배경으로 단체사진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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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참여 동아리도 운영하고 있다는 과천고등학교!

참여연대에 인증서와 텀블러 2개를  선물로 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방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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