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이야기 참여행사 2014-09-24   2003

[후기] 9월 회원월례모임 : 남녀의 차이에서 비춰진 “소통과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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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회원월례모임 : 남녀의 차이에서 비춰진 “소통과 사랑”

 안녕하세요. 참여연대 시민참여팀입니다! 약 두 달간의 내부공사를 마치고 세 달 만에 다시 회원 분들과 함께 하는 월례모임을 시작했는데요. 사실 워낙 오랜만에 진행하는 거라 회원 분들이 많이 못 오실까봐 걱정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런 우려를 완벽히 뒤집고, 행사가 시작하자마자 많은 회원 분들이 속속히 오셔서 2층 행사장은 의자를 더 깔아야 되는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오늘 행사에는 상근자, 자원활동가, 회원분들, 그리고 동행인분들까지 포함해서 약 40명 정도가 함께 해주셨는데요. 미리 준비한 김밥과 다과 그리고 김남선 회원님이 준비해주신 맛있는 빵도 함께 먹으며 서로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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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자 박상규 회원님의 유쾌한 진행으로 회원월례모임이 시작되었는데요. 사회자와 함께하는 가위 바위 보 게임을 통해 조금은 어색했던 분위기가 누그러지는 것 같았습니다. 이후에는 이번에 처음 오신 신입회원 분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세월호 참사 이후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되겠다는 마음에 회원가입 해주신 김병한 회원님, 티셔츠를 준다는 친구의 유혹에 넘어가 가입했다고 농담하신 박세나 회원님, 참여연대가 처음이고 잘 몰라서 아직은 조금 조심스럽지만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 오셨다는 강진희 회원님, 그리고 사람들과 공감하고 함께 나누는 동질감, 연대의 마음을 느끼고 싶어 가입해주신 이윤정 회원님 등 이유는 다양하지만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 함께 해주신 분들이 발언을 해주시자 분위기가 한껏 훈훈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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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이블별로 주사위게임을 통해 서로에 대해 좀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가진 후 이재형 한의사님의 ‘남녀의 소통 그리고 사랑’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었는데요. 이재형 선생님은 남녀가 소통하기 위한 4가지 요소 “남녀의 차이 이해, 의사소통의 방법, 남녀의 성생활, 각자의 원 가족 이해”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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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님은 사람의 자아를 100%로 놓는다면 사실 의식적인 부분은 10%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사람들과의 소통, 특히 일상을 함께하는 부부관계의 경우, 의식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상대방도 평소에 인지하지 못하는 상처나 무의식적인 부분까지 이해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대부분 주변에서 너희 배우자는 참 좋은 사람인 것 같다고 하면 다들 네가 한번 같이 살아봐 라고 말씀하지 않으세요?”라고 말씀하신 부분에서 다들 크게 웃으신 것도 어느 정도 공감의 표시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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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서 선생님은 이런 남녀, 부부관계가 원활하게 만드는 것은 소통이고 또 그렇게 되기 위해서 서로의 욕구를 잘 알아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방법으로 비폭력 대화법을 소개해주셨는데요. 대화의 방법을 관찰, 느낌, 욕구, 부탁으로 나누어 얘기하는 방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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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를 들어 아내가 남편에게 “당신은 왜 맨날 늦게 들어와?”라고 말했을 경우 사실 아내의 욕구는 ‘당신이  조금 일찍 들어와서 나와 함께 있어주면 좋겠어’ 것인데 그 욕구가 너무 강한 나머지 강하게 말하게 되고, 상대방은 ‘맨날’이라는 말에 ‘나는 항상 늦는 사람’이라는 인격적인 부분이 상처를 입기 때문에 싸움이 벌어진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당신, 어제 오늘 많이 늦게 들어오는 것 같아.(관찰) 기다리는 사람 입장에서는 화가 나더라고.(느낌) 난 당신이 조금 일찍 들어와 나랑 얘기를 했으면 좋겠어.(욕구) 그렇게 노력해 줄래?(부탁)”라고 말하는 것이 현명하게 나의 욕구를 상대방에게 정확히 인지 시킬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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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폭력 대화법 뿐 만 아니라 남녀의 차이에서 오는 갈등 등 삶에서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선생님의 얘기를 듣다보니 어느새 정해진 마무리 시간이 다가왔는데요. 조금은 쌀쌀해진 9월 하순 밤. 회원 분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져서 마음이 따뜻해 질 수 있었습니다. 다음 월례모임 때는 날씨가 더 쌀쌀해질 텐데요. 더 많은 회원 분들이 오셔서 마음을 나누고 웃고 즐기는 따뜻한 월례모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오셨던 회원님들, 모두 감사드리고 다음 월례모임에 또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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