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강동·송파·광진·하남 회원모임 : 지구시민 동네청소

코로나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에 다양한 회원모임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지난 10/15(토), 강동지역에 거주하는 참여연대 회원님들과 함께 성내천 일대를 플로깅(걷거나 조깅하며 쓰레기 줍기)했는데요. 쓰레기 줍기 모임을 제안해 주신 김기표 회원님이 모임 후기를 보내주셨습니다. 함께 보실까요?

안녕하세요? 10월 15일 강동·송파·광진·하남 참여연대 회원모임(지구시민 동네청소)을 했습니다. 오전 10시 30분 올림픽공원역 1번 출구에 모여 간단한 인사소개를 하고 ‘지구시민 동네청소’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적은 인원이지만 팀을 나눠 성내천을 따라 위쪽, 아래쪽으로 흩어져 쓰레기 줍기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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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역 1번 출구 앞에서 쓰레기 줍기 전 ​Ⓒ참여연대

함께 하신 회원님들의 표정이 화창한 날씨만큼이나 화사합니다. 쓰레기 줍기를 하는 동안 산책 나온 시민들도 “고맙습니다.”하고 인사말을 해 주어 즐겁기도 했습니다. 성내천 주변은 얼핏 보기에 쓰레기가 없고 깨끗해 보였지만 한 번 줍기 시작하니 다양한 쓰레기들이 보였습니다. 담배꽁초를 비롯하여 우산, 깨진 병, 과자봉지, 음료수 캔, 플라스틱 물통 등 다양한 생활쓰레기가 많이 있었습니다. 깨끗해 보였는데 생각보다 쓰레기가 많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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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내천 일대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들 Ⓒ참여연대

“쓰레기 줍기를 하고 나니 쓰레기가 더 잘 보이네요.”

​정말 그랬습니다. 쓰레기가 더 잘 보였고 달리 보였습니다. 활동을 마무리하고 근처 상가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지구환경 문제에 대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생각보다 환경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생활하면서 분리수거를 잘 하고 있어서 그런대로 잘 돌아가나 보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스티로폼, 플라스틱 등은 비닐, 접착제, 색깔이 다른 뚜껑 등이 있으면 재활용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놀라기도 했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쓰레기는 우리 생활과 동전의 양면같이 분리할 수 없는 문제구나 하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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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내천을 걸으며 쓰레기 줍는 회원님 Ⓒ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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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주워온 쓰레기를 봉투에 담는 모습 Ⓒ참여연대

무엇보다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에서 쓰레기를 수거해 갈 방법이 없을까?’, ‘코로나 이후 늘어난 배달음식 포장지 등을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 ‘수돗물을 그냥 먹을 수는 없을까?’, ‘과연 우리가 과잉생산과 과잉소비로 악순환하는 이 성장을 포기할 수 있을까?’ 하는 점은 지구 환경 및 쓰레기 정책과도 연관된 인상적 이야기들이었습니다.

앞으로 인류의 생존을 위해 가장 중요한 가치는 ‘지구’일 수밖에 없는 시대, 그 지구가 안고 있는 기후, 환경문제는 우리가 직면한 문제입니다. ‘직면’은 말 그대로 피해 갈 수 없고 더 이상 다음 세대로 미룰 수도 없다는 뜻이니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뭘까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짧지만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이게 사는 거지. 행복하네.’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지구시민 동네청소”, “참여연대 people power”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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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만나요! 화이팅~ Ⓒ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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