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0일 수요일, ‘채널A 뉴스 TOP10’이라는 방송에서 김종석 앵커가 참여연대와 한동훈 법무부장관 간의 설전을 보도하며, 참여연대에 대해 ‘정부나 지자체의 보조금 등 수혜를 받는 단체는 중립성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발언했습니다. 해당 발언은 마치 참여연대가 정부나 지자체로부터 보조금을 받는 것처럼 오해를 불러올 수 있는 표현으로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참여연대는 채널A에 공개적인 사과와 정정보도를 요구합니다.
김 앵커의 발언은 해당 방송에서 참여연대의 중립성을 지적하는 한동훈 장관의 개인 입장에 대해, 한 패널이 ‘참여연대는 문재인 정부 시절에도 부동산 문제를 대응하는 활동을 비롯해 서민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는 역할을 해왔다’고 발언했고, 이어 김종석 앵커가 첨언하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입니다. 앵커의 발언은 사실관계가 다른 내용을 바탕으로 참여연대의 독립성을 왜곡하려는 의도로 읽힙니다.
참여연대는 1997년 김대중 정부 시절부터 권력감시 활동의 독립성을 위해 정부지원금을 받지 않기로 결정하고, 지난 25년간 어떤 정권에서도 지원금이나 보조금을 받은 사실이 없습니다. 참여연대는 이후로도 근거 없는 왜곡과 불필요한 오해를 유도하는 음해성 기사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입니다. 끝.
▣ 참고자료. 채널A의 참여연대 관련 허위보도 영상
05:00 김종석 앵커: “…시민단체가 물론, 법의 규정에서 정치적 중립성이 제일 중요하다고 규정이 되어 있는건 아닙니다만, 나라의 보조금도 받고, 지자체의 보조금을 받는 입장에서 정권마다 바뀔 때마다 언제는 보조금 많이 받고, 수혜를 받고 그런 것 때문에 어느 정도의 균형잡힌 중립성은 있어야 되니까 그것은 보장이 되면서 뭐 이게 무슨 뭐 관변단체다 뭐다 이런 게 아니라 그래도 어느 정도의 통상적인 중립성이 있어야 되는데, 왜냐하면 이 변호사께서 말씀하셨던 부분에 ‘시민단체가 무슨 중립성이 중요하냐, 보수시민단체 있고 진보시민단체 있고’ 이런 얘기 때문에 첨언을 좀 드리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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