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29 이태원 참사로 사랑하는 이들을 떠나보낸지 1년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날의 진실은 여전히 가려져 있고 아무도 책임지지 않았습니다. 유가족들은 분향소를 지키고, 159km의 행진을 하고, 단식을 하며 절실한 마음으로 진상규명 운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큐 ‘별은 알고 있다’는 10.29 이태원 참사 이후 1년 동안의 유가족들의 고민과 활동을 다룬 다큐입니다. 유가족과 함께 다큐를 감상하고, 소감을 나눌 예정이에요. 159명의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자리에 함께해 주세요.
- 일시 : 2023년 11월 7일 화요일 오후 7~9시
- 장소 : 참여연대 지하 느티나무홀
- 내용 : 다큐 감상 + 유가족과 함께 추모·소감 나눔
- 대상 : 159명의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추모하고 싶은 시민 누구나
- 문의 : 참여연대 시민참여팀 02-723-4251
다큐 시놉시스
작년 10월 29일, 네온사인으로 반짝이던 이태원 거리는 수십 대의 앰뷸런스 불빛으로 붉게 물들었다. 희생자들의 장례가 끝나기도 전에 서울 시청 앞에는 순백의 국화꽃과 ‘이태원 사고 사망자’라고 적힌 위패만 덩그러니 놓인 이상한 분향소가 차려졌다. 애도가 아닌 망각을 조장하는 텅 빈 분향소에 저항하며 이태원 참사 가족들은 선명한 붉은 색의 목도리를 두르고 하얀 눈이 쌓인 이태원 거리로 나왔다. 그리고 여름이 지나 다시 겨울이 오고 있다. 그동안 어떤 시도와 변화와 좌절, 그리고 연대가 생겨났을까. 우리에게 이태원 참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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