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레논은 1971년 발표한 “이매진(Imagine)”이라는 곡을 통해 “소유도 없고, 탐욕과 굶주림, 죽음도 죽임도 없는, 단지 모든 사람이 평화 속에서 살아가는 세상, 모든 사람이 나누며 살아가는 세상을 상상해볼 것”을 외쳤습니다.

 

그는 또한 “그렇게 외치는 나를 보고 여러분들은 아마도 몽상가(Dreamer) 라고 부를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몽상가들이 저 혼자뿐이 아니라는 확신이 있습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언젠가 여러분들도 저희와 함께하기를 소망합니다. 그 날이 오면 세상은 하나가 될 것입니다”라고 노래의 마무리를 짓습니다.

 

참여연대는 지난 1994년 “모두가 참여하는 사회, 정직하고 성실한 사람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사회를 실현하기 위하여 연대의 깃발을 들고자 한다”는 선언을 토대로 설립됐습니다. 

 

참여연대의 꽃보다 아름다운 20주년을 축하 드리면서 “너, 나, 우리모두 몽상가가 되는 꿈”을 나누고 싶습니다. 

 

이 꿈은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사회 구성원들이 몽상가로 부활하는 꿈입니다. 몽상이 상식이 되고 몽상의 조율을 세끼 밥 먹듯 일상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꿈입니다. 그들의 자연스러운 연대가 사회 전반을 보호하는 촘촘한 가치의 그물망이 되는 꿈입니다. 그들이 함께 부르는 노래가 웅장한 존엄의 합창이 되어 그 어떤 불의와 부정의 침투도 용납하지 않는 그런 꿈입니다. 그래서 세상이 하나되는 꿈입니다. 

 

전쟁과 다툼이 없고, 탐욕과 굶주림, 편견과 질투, 갈등과 이기심, 소외와 불평등이 없는 그런 세상이 어쩌면 실현될지도 모릅니다. 그렇다고 해도 언젠가는 사람에 의해서 또 훼손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결국은 ‘사람’입니다.

 

그 간 참여연대는 급성장하고 급변화하는 한국 사회가 지키고 보전해야 할 것과 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 일깨우는 선각자의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 활동은 많은 몽상가 탄생의 산파 역할이기도 했습니다. 

 

참여연대의 또 다른 20주년의 기쁨을 나눌 때에는, 그 끝을 알 수 없는, 몽상이 일상의 상식이 되어 살고 있는 사람들과 한바탕 떼춤을 흐드러지게 추고 싶습니다. 

 

 

박준서 /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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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만드는 꿈

시민들과 함께 꾸고 싶은 나의 꿈 “같이 꿈꾸실래요?”

  1.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됩니다

  2. 더 좋은 세상을 위한 나의 꿈

  3. 공정한 기회가 많이 오는 사회 - 반이정

  4. 모든 이의 말이 다 들리는 세상 - 정진영

  5. 나부터 변하는 세상 - 맹봉학

  6. 참여연대의 감동이 삶의 열매가 되길-박태희

  7. 나 아닌 우리의 꿈을 위하여 - 김민수

  8. 다시 돌아가는 꿈 - 윤영배

  9. 성평등 실현과 평화로운 한반도 - 김금옥

  10. 20년을 약속하자 - 오연호

  11. 수긍할 만큼 정의로운 세상 - 표창원

  12. 꿈이 있으면 이르는 방법 찾기 마련 - 서민

  13. 더 나빠지는 세상을 혐오한다 - 노순택

  14.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 - 김진혁

  15. 다른 의견을 가질 권리 - 박혜진

  16. 교육의 또 다른 이름 희망 - 조희연

  17. 공동체가 빛나는 세상 - 김용민

  18. 시민의 꿈이 이뤄지는 나라 - 박원순

  19. 기본소득제가 실시되는 나라 - 홍세화

  20. 중심과 주변 경계가 불안정한 사회-정희진

  21. 사회적 소수자와 손잡는 세상 - 김조광수

  22. 더 약자에게 기회를 주는 사회 - 김남훈

  23. 몽상이 상식이 되는 꿈 - 박준서

  24. 노동현장의 민주주의를 위하여 - 신승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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