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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서] 제대로 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 마련하라!

정책자료
작성자
pspdweb2022
작성일
2021-08-23 13:10
조회
590

[의견서] 제대로 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 마련하라


 


지난 7월 12일 정부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안을 입법예고했습니다.그런데 시행령안에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제정된 취지를 훼손하는 내용이 다수 포함되었습니다. 참여연대는 시행령안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수정·보완을 요구하는 의견서를 법무부에 제출했습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안에 대한 의견서


  • 정부의 시행령안, 법 제정 취지 후퇴시키는 내용 다수 포함돼
  • 법 취지 부합하도록 시행령에 ▲산재보험법상의 직업성 질병 전면 적용, ▲2인1조 작업 등 적정인력·예산확보 의무 명시, ▲안전보건 관리의 외주화 금지, ▲공중 이용시설 범위 확대, ▲모든 원료·제조물 대상으로 법 적용 등 포함해야 

 


 


1. 직업성 질병 범위의 과도한 축소 → 산재보험법상의 직업성 질병 전면 적용


  • 문제_직업성 질병 기준을 산재재해보상보험법 별표3에 규정된 ‘업무상 질병’ 중에서 급성중독 위주의 일부 항목으로만 과도하게 축소했음. 과로사의 주 원인인 뇌·심혈관계 질환, 직업성 암, 근골격계 질환 등이 법 적용 대상에서 모두 제외됨.
  • 의견_직업성 질병 목록에 산업재해보상보험법 별표3에 명시된 직업성 질병 목록을 전면 적용해야 함. 

 


2. 재해예방에 필요한 적정인력과 예산확보 제외 → 2인1조 작업 등 재해예방에 필요한 적정인력·예산확보 의무 명시


  • 문제_중대재해처벌법 제4조는 "재해예방에 필요한 인력 및 예산 등 안전보건관리체계의 구축 및 그 이행에 관한 조치"를 규정하고 있음. 그런데 시행령안 제4조는“재해예방”에 대한 내용을 제외하고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으로만 범위를 한정하여, 사고성 재해의 주요 원인인 2인 1조 작업 지침 위반·심야 단독작업·신호수 부재 등에 대한 인력과 예산 확보가 제외될 가능성이 높음. 
  • 의견_2인 1조 작업 등 재해예방에 필요한 적정인력과 예산확보 내용을 시행령안에 명확히 규정해야 함.

 


3. 안전보건 관리의 외주화 → 안전보건 관리의 외주화 금지


  • 문제_안전보건 점검 업무를 외부 민간기관에 위탁할 수 있도록 하여, 경영책임자의 책임과 회피 안전보건 관리상의 조치를 외주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음. 안전보건 관리의 외주화는 경영책임자의 의무와 책임을 회피하는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음.
  • 의견_안전보건 관리를 외주화하는 민간위탁 조항 삭제해야 함.

 


4. 법적용 범위에 과로사, 직장 내 괴롭힘 등 배제  안전보건 관계 법령에 근로기준법 등 명시


  • 문제_고용노동부는 시행령안에 규정된 ‘안전보건 관계 법령’에 근로기준법이 해당되지 않는다고 설명함.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되는 안전보건관계 법령에 근로기준법을 포함하지 않으면 과로사·직장 내 괴롭힘 산재가 발생하더라도 경영책임자는 의무 위반이 없어 처벌대상에서 제외됨.. 
  • 의견_경영책임자가 준수해야 할 안전보건 관계 법령에 노동시간 제한, 직장 내 괴롭힘 금지 등을 규정하는 근로기준법 등을 명시해야 함. 

 


5. ‘공중 이용시설 범위’의 협소한 규정  중대시민재해 적용 대상이 되는 공중 이용시설 범위 확대


  • 문제_시민재해는 다양한 공중 이용시설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데도 시행령안에서는 법 적용 범위을 매우 축소함. 정부의 시행령안으로는 광주 철거현장 붕괴참사, 판교 붕괴참사 등 시민재해가 반복되는 것을 막을 수 없음. 
  • 의견_중대시민재해 적용 대상이 되는 공중 이용시설 범위를 확대해야 함. 

 


6. ‘원료·제조물 범위’의 협소한 규정  모든 원료·제조물 대상으로 법 적용, 소상공인 적용 제외 삭제


  • 문제_시행령안은 법이 위임한 범위를 무시하고 중대시민재해 적용대상이 되는 물질의 종류를 매우 협소하게 규정하였고, 법이 위임한 범위를 넘어 ‘소상공인’에 해당하는 사업주와 경영책임자는 일부 의무를 면제하는 조항을 둠.
  • 의견_모든 원료·제조물 대상으로 법 적용 대상을 확대하고, 소상공인 적용 제외 조항을 삭제해야 함.

 


 


참여연대는 정부가 입법예고한 시행령안은 법 제정 취지에 부합하지도 않고 한국사회의 만연한 중대재해를 막기에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라고 비판하며, 정부가 1100명이 넘는 시민이 동참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안에 대한 시민의견서(링크)>와 참여연대를 비롯한 노동시민사회단체가 제출한 의견을 반영하여 제대로 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였습니다.


 



 


▣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안에 대한 의견서 [원문보기/다운로드]


▣ 보도자료 [원문보기/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