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연대 기타(sd) 2021-11-09   1660

[공동성명] 나눔의 집 조계종 측 인사들의 적반하장에 분노한다

지난 8일 상임이사 직무대행 이승우 및 정이사 최세진, 한일경, 황의철 등 4인이 임시이사 이찬진 대표이사 등 5인이 이사회 운영을 파행으로 이끈다는 취지의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이에 시민사회는 이들의 뻔뻔하고 후안무치함에 분노를 표하며 시민사회단체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공개된 대한불교조계종 나눔의집 임시이사회 회의록에서도 알 수 있듯이 1년이 넘도록 이어진 친조계종 인사들의 공익제보자에 대한 고소고발 남발 및 개혁안들에 대한 비협조적인 태도가 이어져 왔습니다. 이에 시민사회는 성명서를 통해 파행의 모든 책임은 친조계종 인사들의 문제임을 분명히 하고자 합니다. 경기도, 광주시, 여가부, 정부가 나서 이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를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나눔의 집 조계종 측 인사들의 적반하장에 분노한다

‘나눔의집’ 사태에 대한 시민사회 성명

 

지난 8일 상임이사 직무대행 이승우 및 정이사 최세진, 한일경, 황의철 등 4인(이하 “이승우 이사 등”)이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임시이사 이찬진 대표이사 등 5인이 이사회 운영을 파행으로 이끈다는 취지였다. 우리는 이들의 이런 뻔뻔하고 후안무치함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일제 시대 일본군 피해자인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시설인 나눔의 집 비리 문제가 공익제보자들에 의해 밝혀진 지난해 이후 무수히 많은 사회적 비판이 있었다. 그러나 친 조계종 인사들은 단 한 번도 사과하지 않고, 신뢰할 수 있는 입장을 내보인 적이 없었다. 오히려 불교계 언론을 앞세워 공익제보자들을 모함하고, 공익제보자들에 대한 고소고발을 남발하는 운영진을 두둔하며 문제를 회피하여 왔다. 또한, 친조계종 인사들은 임시이사회를 파행으로 이끌어 왔었다. 최근에는 또 다른 친조계종 인사를 임시이사로 선임되게 하는 데에 뒷심이 발휘된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들이 쏟아지고 있다. 그런 상항에서 적반하장도 유분수인 기자회견을 하고 비조계종 인사들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나섰다.  

 

우리는 이에 대해 분노하며, 조계종 측 이사들에게 적반하장의 책임을 물으려 한다. 당신들은 공익제보자들의 제보 이후 무엇을 했는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해서 제대로 된 돌봄을 제공했는가? 역사적 기록물에 대해서 어떤 책임 있는 계획을 세웠는가? 공익제보자들의 신분을 보장하기 위해 한 노력은 무엇인가? 파행으로 점철된 임시이사회를 정상화 시키고 나눔의 집을 제대로 운영하기 위해 무엇을 했는가? 후원금의 방만한 운영과 운영진들의 비리, 부패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했는가? 도대체 ‘위안부’ 피해자를 앞세워 호텔식 요양원 운영을 운운한 사실에 대해 미안한 마음이라도 가졌는가?

 

이제부터 벌어지는 파행의 모든 책임은 친조계종 인사들의 문제임을 분명히 한다. 아직 국민들은 나눔의 집의 파행이 종결되었다고 믿을 만한 대책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지 못했다. 오직 공익제보자들은 제보 이후 견딜 수 없는 괴롭힘을 당하고 있고, 임시이사회는 친조계종 인사들에 의해 파행되고 있다는 소식 밖에 듣지 못했다. 다시 말하지만 나눔의 집은 누군가의 것이 아니다. 피해자 할머니들의 것이며, 역사의 것이며, 후손의 것이다. 참을 수 없는 역사의 범죄를 중단하라.

 

 

2021년 1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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