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연대 10.29이태원참사 2024-06-11   130

10.29 이태원 참사 서울광장 분향소 ‘임시 기억소통공간’으로 이전

10.29이태원참사 진상규명을 향한 새로운 출발 위해
서울광장 분향소 ‘임시 기억·소통공간’으로 이전
유가협-시민대책회의, 서울시와 분향소 이전 최종 합의
6.16(일) 서울시청 인근 공간으로 이전하고 11.2.(토)까지 운영 합의
새 공간, 유가족·시민들 위로와 소통, 연대의 공간으로 운영 예정
분향소에 부과될 변상금은 법률이 정한 절차대로 납부 계획

오늘(6/5)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는 서울시와 협의 끝에 서울광장에 분향소를 세운 지 500일을 하루 앞 둔 6월 16일(일) 서울광장 분향소를 실내 기억·소통공간으로 이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2023년 2월 4일, 참사 발생 100일 시민추모대회를 하루 앞두고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서울광장 서측에 분향소를 설치했습니다. 당시 유가족들은 10.29 이태원 참사의 진상규명을 촉구하며 분향소를 설치한 만큼, 적어도 진상규명 가능성이 명확해질 때까지 분향소를 운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1년 6개월의 싸움 끝에 지난 5월 21일 10.29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이 공포되고 현재 특별조사위원회 설치 과정에 있는 상황에서, 진상규명 과정에 보다 집중하고자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서울광장 분향소는 10.29 이태원 참사 159명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하는 공간이자, 유가족과 시민들 간의 소통과 연대의 장으로 역할해 왔습니다. 이번 실내 이전 합의 과정에서도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도 바로 이러한 추모와 소통, 연결과 연대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느냐 였습니다. 이번에 ‘임시 기억·소통 공간’으로 합의한 공간은 서울시청 인근의 건물 1층(부림빌딩, 중구 남대문로9길 39)으로 유가족들은 물론 시민들이 찾아오기에 편리한 곳이란 점이 주요한 판단의 기준이 되었습니다. 또한 해당 공간은 분향소가 아니라 참사의 아픔과 희생에 대해 기억하고, 유가족 간 위로와 치유, 소통의 공간이자 시민들을 만나고 연대하는 공간으로도 조성·운영될 예정입니다.

이번 합의에 따라 6월 16일 전까지 시민대책회의와 서울시는 ‘임시 기억·소통 공간’으로 합의한 장소를 유가족의 의견을 반영하여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또한 유가족과 시민들이 소통하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또한 해당 장소로의 이전 시점에 맞추어 서울광장 분향소는 운영을 종료할 예정입니다. 해당 공간은 ‘임시 기억·소통 공간’으로 11월 2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이후 새로운 공간을 마련하는 데에도 상호 적극 노력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또한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서울광장 분향소에 부과되는 변상금을 법률이 정한 절차대로 납부하기로 하였습니다. 지난해 10월 서울광장에서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 시민추모대회 개최를 위해 1차 변상금 약 28,992,000원을 납부한 바 있습니다.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분향소 운영 마지막 날까지 시민들이 함께 해 주실 것을 호소하는 한편, 이전에 앞서 “시민과 함께하는 치유와 연대의 서울광장 분향소 마지막 24시간”을 통해 지난 1년 반 가량의 시간동안 분향소를 함께 지켜주시고 온기를 불어 넣어주신 시민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또한 6월 16일 임시 기억·소통 공간으로 이전한 이후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는 시민들, 서로를 위로하고 진상규명을 위한 마음을 모으고자 하는 사람들이 임시 기억소통 공간을 방문하는 집중 프로그램을 배치하여 운영할 계획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진상규명을 향한 새로운 출발에 함께 하는 뜻으로 많은 시민들이 ‘서울광장 분향소’와 ‘임시 기억·소통 공간’에 발걸음해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했습니다.

▣ 개요

  • 제목 : 시민과 함께하는 치유와 연대의 서울광장 분향소 마지막 24시간
    “시민들과 함께 진실 찾아 다시 떠나는 길”
  • 일시 : 2024. 6. 15.(토) 오후 1시 ~ 6. 16.(일) 오후 1시
  • 장소 : 서울광장 분향소 앞
  • 주최: 10.29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10.29이태원참사시민대책회의
  • 프로그램
    • 6/15(토)
      13:00 시민 집중 조문, 보라상징물 나눔
      17:00 6월 생일 희생자 추모제
      18:00 시민들과 나누는 밥상
      19:00 그리움 그리고 기억 문화제 (문화예술 공연)
      22:00 <별은알고있다> 영화 상영회, 관객과의대화(GV)
    • 6/16(일)
      00:00 분향소 야간에도 개방 (조문 가능)
      10:00 시민 집중 조문, 보라상징물 나눔
      13:00 그리움과 다짐의 희생자 이름 부르기
      13:30 4대 종단 추모의식
      13:59 영정 내리기, 서울광장 추모행진, 기억·소통공간 도착
      14:30 임시 기억·소통공간 개소식 <진실 찾아, 다시 출발!>

▣ 보도자료 [원문보기/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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