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복지시민연합을 소개합니다

사회복지현장·학계·사회복지대상자와 시민 등 3백5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우리복지시민연합(공동대표 김규원·고건상, 이하 복지연합)은 시민 각계 각층의 자발적 참여와 실천적인 시민행동을 통해 복지와 인권이 바르게 실현되는 복지사회를 건설하고자 창립되었다.

복지연합은 지난 80년대부터 사회복지시설을 정기적으로 방문했던 대학생동아리 모임에서 출발, 94년 우리사회복지연구회로 변화하는 과정을 거쳐 지난해 11월21일 조직개편을 통해 탄생했다. 복지연합의 출범은 '참복지·참세상'의 보편적 가치를 정립하면서 지난 10여년동안 줄기차게 '복지운동'을 새로운 사회운동으로 정착시켜 온 결과라고 확신한다. 이제 복지연합은 사회복지부문의 전문운동단체로 탈바꿈하면서 지역사회에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복지연합은 공동대표, 운영위원회, 집행위원회 체계를 두고 있으며 사업집행의 수행 및 각 활동부서간 조정의 기능을 갖기 위해 사무국을 설치하고, 그 산하에 정책실과 편집실을 갖추고 있다. 활동부서로는 정책위원회, 전문위원회, 사회복지권리찾기운동본부가 있고, 자원활동부서로는 대학생 자원활동그룹과 복지의정감시단을 두고 있다. 또한 회원들의 자치활동을 위해 사회복지학과 학생모임과 대학원생 모임이 활동 중에 있으며,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누구나 참여하여 활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부설기관으로는 장애인복지신문 대구지사, 청소년공부방, 해뜨는 집 등이 있다.

공동대표는 김규원 경북대 사회학과 교수와 고건상 신부가 맡고 있으며, 18명의 선출직 운영위원과 5명의 당연직 운영위원 등 23명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는 월1회 정기적 모임을 통해 중요안건을 심의·의결하고 있다. 또한 사업의 집행을 원활하게 진행시키기 위해 현재 8명의 상근자가 복지연합에서 활동중이다.

정책위원회는 실사구시의 정신으로 복지관련분야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바람직한 대안을 생산해 내는 정책개발팀으로 학계나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정책위원회는 복지대상자들의 생존권과 노동권을 어떻게 보장할 것인가를 올해 주 사업으로 채택한 바 있다.

전문위원회는 사회복지현장에서 몸소 실천하고 있는 사회복지실천가들의 모임으로 시민사회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복지프로그램의 개발과 보급을 주 사업으로 전개하고 있다.

사회복지권리찾기운동본부는 빽없고 돈없는 사람들도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부서지만 현재 본부장의 공석으로 제대로 된 활동은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2월1일 발족한 복지의정감시단은 시민들의 참여로 대구시의회와 구의회를 모니터링하여 평가하고 있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지는 자원활동영역이면서, 의정감시활동 분야에서도 특화된 복지의정감시단은 매회기 마다 단원들에 의해 모니터링한 자료를 분석하여 공개함으로써 의원들이 시민들의 입장에서 의정활동을 전개하도록 하기 위한 역할을 하고 있다.

대학생 자원활동모임인 「사회복지시설연구회」는 복지연합의 뿌리이면서 10여년의 자원활동 역사를 가지고 있는 활동부서이다. 사회복지시설연구회는 주1회 육아·장애·탁아 등 4곳의 현장활동과 여름·겨울·생활캠프 등 다양한 특별활동과 대학내 각종 연대사업을 전개하여 복지연합의 건강한 청년상을 실현시키고 있다.

회원자치모임으로 사회복지학과 학생모임인 「빛들」은 올해부터 연2회 사회복지대학 학생캠프를 '예비사회복지일꾼과 함께'라는 주제로 실시하고 있으며, 격주의 세미나 등을 통해 내적 멤버쉽을 형성하여 예비복지일꾼으로서의 실천적 자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또 하나의 회원자치모임인 대학원생 모임은 월1회의 논문발표시간을 통해 학문적인 관심사를 서로 논하고 친교를 다지고 있다.

복지연합은 3곳의 부설기관을 설치하고 있다. 청소년공부방은 올 1월 구청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의 다양한 동아리활동과 문화·복지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장애인복지신문 대구지사는 92년에 설치되어 대구와 경북일부지역을 대상으로 취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89년에 창간된 장애인복지신문은 서울에 본사를 두고 20여개의 지사망을 갖추고 있는 장애전문 주간지이다.

해뜨는 집은 부모의 가출·이혼·사망 등의 이유로 발생하는 결손아동이나 버려지는 아동들에게 따뜻하고 안락한 가정을 제공하기 위해 95년 9월에 본회의 부설로 설치되었다. 해뜨는 집은 고아원처럼 대규모의 시설이 아니라 1년의 1명 정도만 입주하여 가족공동체를 형성한다. 아동수가 5명을 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아동수가 많아지면 새로운 곳(지역)에서 제2의 해뜨는 집을 형성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따라서 해뜨는 집은 일반주택가의 일반가정처럼 피를 나눈 가족이 아니라는 것밖에 다른 바가 전혀없는 일반가정형태를 이루고 있다. 현재 3명의 아동과 2명의 운영자가 함께 가족공동체를 이루어 살아가고 있다.

또한 회원의 증대로 인해 조직규모가 커짐에 따라 복지정보를 공유하고, 복지연합 활동을 신속히 전달하여 활동의 통일성을 확보하고, 회원들의 체계적인 관리와 시민참여의 활성화를 위해 나우누리상에 CUG(go woori)을 개통했으며 인터넷 웹사이트를 구축하여 한차원 높은 복지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최초의 사회복지시민강좌인 「사회복지대학」을 확대하여 올해부터 사회복지종합시민대학인 「복지아카데미」를 신설하여 교육강좌를 보다 강화하고 있다. 사회복지대학은 제7기까지 개최한 바 있으며, 이 교육프로그램은 서울, 수원, 천안, 청주 등 다양한 지역의 시민단체들에게 보급된 바 있다. 특히 올해부터 연2회 실시되는 복지아카데미 강좌 내에는 제8기 사회복지대학, 제1기 여성복지대학, 제1기 노동복지교실, 제2기 자원활동가교실 등 주요 테마별로 강좌를 구성, 6주간 실시한 바 있으며, 후반기에는 지방자치복지학교를 첨가해 전문적인 시민복지강좌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각오를 다지고 있다. 그밖에 월간 『함께하는 세상』(20면)을 정기적으로 발행하고 있으며, 장애인농활실시, 각종 토론회 및 세미나도 수시로 개최하고 있다.

시민들과 사회복지대상자들의 복지의식를 한차원 높이기 위한 각종 교육과 홍보활동, 지방의 복지행정을 감시·비판하면서 대안을 제시하는 활동, 각종 자원활동을 통해 사회복지현장에서 실천하면서 사회복지대상자들과 하나가 되고자 하는 활동, 그리고 정부의 사회복지시설 중심의 정책을 비판하면서, 또한 사회복지시설에 집중된 시민들의 관심을 탈시설화로 유도하기 위해 몸소 실천하는 해뜨는 집 등 복지연합이 주장하거나 실천하고 있는 복지운동은 그 자체가 궁극적인 목표는 아니다. 이 운동은 우리사회가 사회구성원 모두에게 풍족한 삶의 질을 보장하는 사회로 넘어가기 위한 디딤돌의 역할을 할 것으로 믿고 있다. 따라서 복지연합은 언제나 깨어있는 시민들의 모임으로서 사랑과 신뢰가 존재하는 참복지·참세상을 향해 작은 첫걸음을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고자 한다. < 연락처 (053) 564-8427(대), 나우누리 go woori >

은재식 / 우리복지시민연합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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