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복지동향 2002 2002-04-02   419

42호 표지인물

푸르름이 더한 3월. 사회복지노동조합준비위원회 장재구 위원장을 만났다. 장 위원장은 2000년 8월 처음으로 사회복지노동조합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2001년 9월 몇몇의 사회복지노동자와 함께 사회복지노동자들의 열악한 처우와 근로조건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 사회복지노동조합(준)을 발족시켰다. 2002년 사회복지노동자 임금인상 및 근로조건 개선 요구. 사회복지노조가 이름만이 아닌 본격적 활동을 시작했다. 노조는 3월 한 달 진행된 사이버 시위를 마무리하였고 이제는 보다 폭넓은 지지를 받기 위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장 위원장은 현재 복지관 일과 노조 일을 병행하고 있고, 두 가지 일로 눈코 뜰 새 없지만 자신을 지지하는 많은 사회복지노동자들이 있어 힘을 내고 희망을 잃지 않는다고 한다. 사회복지노동조합의 왕성한 활동을 기대하며, 힘찬 연대의 박수를 보낸다.

사회복지노동조합(준)은 내부에 존재하는 직무와 직종을 뛰어넘고,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구분을 없애고, 일터의 성격과 지역의 차이를 인정하면서 사회복지의 축소와 고용불안에 정면으로 맞서 노동자의 삶의 질을 개선시켜 나가는 민중복지의 선봉으로 우뚝 설 것이다. (사회복지노동자 선언 中)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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