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회는 월간<복지동향> 300호를 맞아 2023년 8월 한 달간 월간<복지동향>구독자를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81명의 구독자가 설문에 참여했다.
설문은 구독자의 성별과 연령대, 직업 등을 묻는 일반형 문항과 월간<복지동향>을 구독하는 이유, 월간<복지동향> 콘텐츠 평가 세 항목으로 구성했다. 이는 구독자의 정보와 선호하는 콘텐츠를 바탕으로 더 나은 월간<복지동향>을 만들기 위함이다.
월간<복지동향> 구독자들은

월간<복지동향>(이하 ‘복지동향’) 구독자는 여성이 55.6%로 남성 43.2%보다 많았다. 성별을 밝히기 원하지 않는 구독자도 1.2% 있었다. 구독자 연령대는 50대가 37%, 40대 30.9%, 30대 18.5%, 60대 8.6%순으로 높았고, 20대와 70대 구독자는 각각 2.5%였다. 10대 구독자는 한 명도 없었다.

구독자들은 42%가 사회복지분야에 종사하고 있었고, 교수/연구직이 19.8%로 그 뒤를 따랐다. 사무직/전문가 구독자는 12.3%, 시민단체 활동가 구독자는 8.6%를 차지했다. 자영업이 3.7%, 직업이 없는 분이 3.7%, 학생은 2.5%였고 그 외 직업은 7.4%였다.
월간<복지동향>에 대하여

구독자들이 복지동향을 구독한 기간은 1년 이상 ~ 5년 미만이 28.4%로 가장 많았다. 10년 이상 ~ 15년 미만 구독자와 15년 이상 구독자가 21%, 5년 이상 ~ 10년 미만 구독자가 17.3%를 차지했다. 1년 미만 신규 구독자는 11.1%였다. 복지동향을 구독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구독자의 66.7%가 ‘사회복지분야의 최근 이슈와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복지동향을 구독한다고 응답했고, 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회 후원을 통해 복지동향을 받아보고 있다는 응답이 19.8%로 뒤를 따랐다. 보던 잡지라 계속 구독한다는 응답도 4.9% 있었다.

구독자의 51.9%는 복지동향을 받으면 매번 읽는다고 답했지만, 39.2%는 공부/연구/현장에 필요한 기획 주제만 찾아 읽는다고 답했다. 8.9%는 구독했지만 잘 읽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복지동향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구독자의 93.7%는 만족한다고 답했다.
복지동향에 만족하는 이유는 시의성과 전문성이 높아 잘 몰랐던 분야에 대한 정보를 얻기 용이한 점, 같은 사회복지 이슈를 비판적 시각으로 다루는 점 등이 있었다. 불만족하는 이유는 미흡한 편집, 어려운 내용에 대한 배려 부족, 가독성이 떨어지고 콘텐츠 혁신이 보이지 않는점 등이 있었다. 이외의 답변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복지동향에 만족하는 이유
복지동향에 만족하는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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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사회 사회복지 부분의 동향과 주요 이슈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됨. |
복지동향에 불만족하는 이유
복지동향에 불만족하는 이유 |
가독성이 떨어짐. |
가독성이 좋지는 않은거 같고, 종이가 좀 아깝다는 생각이듭니다. |
가방에 쏙 들어갈만한 작은 핸드아웃사이즈로 제작하면 잘 안보일까요? |
끈질긴 생존력, 컨텐츠 질이 떨어졌지만 혁신이 안 보임. |
내용이 풍부하지 않고 깊이있는 내용 부족. |
애쓰십니다만, 6월호 사고는 신뢰도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
일반 독자에게 어렵다고 느껴질 수 있는 내용이 꽤 있는데 그런 부분에 대한 배려같은 게 부족한 느낌. |
좀 더 많은 이들이 접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월간<복지동향>의 콘텐츠 평가

복지동향에서 다룬 기획주제 중 가장 인상깊었던 주제로 기후위기와 복지가 뽑혔다(43.2%), 다음으로 국가가 책임지는 사회복지전달체계(38.3%), 정부의 보건복지 예산안 분석 및 평가(30.9%)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복지국가를 위한 시민사회의 역할이 그 뒤를 이었다(24.7%).

구독자들이 원하는 기획주제를 묻는 질문에는 노숙인, 이주민, 외국인, 다문화 복지, 초고령 사회를 맞이하는 정부 정책, 최근의 교권 문제, 사회복지사 자격증 난립의 문제와 대안, 사회복지분야 종사자의 권익향상 등 수많은 주제 제안이 있었다. 더 많은 답변은 아래서 확인할 수 있다.
월간 <복지동향>에서 다뤄주었으면 하는 주제
가족복지정책, 외국인복지정책 |
국민의 기본권에 대한 이해와 사회인식 어디까지 이루어져야 하나? |
기후 위기와 사회복지 |
기후위기 시대 복지국가의 설계 |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시민의 역할과 책임 |
기후위기와 복지는 다시 한번 더 |
노동복지 |
노숙인복지 |
노후 소득 보장 |
다인종 다문화 국가로의 전환 |
다인종 다문화 시대에 대한 대응 |
동일한 주제에 대해 상반된 관점을 동시에 다뤄보면 좋겠습니다 |
복지 관련 지자체의 역할, 공유 사례(도전적 사례, 실패 사례) |
복지 사각지대 |
복지국가 |
복지국가를 위한 시민사회의 역할 |
복지기술 |
복지에서 ESG 트렌드는 어떤 영향을 주고 받나? |
복지여건 지역격차 (면 지역 농촌) |
복지예산 감소와 선택적 복지로 회귀하는 문제 |
복지정치, 노동시장 양극화, 청년세대 등 |
사회복지 노동자들의 인권과 노동환경 개선 |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인권과 권익 증진 관련 주제 |
사회복지사 자격증 난립의 문제와 대안 |
사회적 의인이나 공익제보자 관련 이슈들 |
성장과 분배 |
스스로 선택하는 죽음(존엄사), 치매 노인에 따라 다영한 지원 제도 필요(돌봄서비스+치매당사자의 노인일자리) |
연금재정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 요인 |
예산분석 기후 등 최신동향 |
의료복지 |
의인들에 대한 지원과 그 후 |
이주자권리 |
장기요양기관 임대 허용 관련 입장, 유보통합, 사회서비스의 영리화, 고령화에 따른 정책대안, 서비스원 해체 등 |
조세개혁과 복지 |
중앙.지방 정부 사복정책 동향 |
차별금지법, 소수자 인권 |
초고령사회 5대사회보험 |
초중고 학년별 필요한 복지관련 사항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 |
최근의 교권 문제, 교사와 학생의 인권이 왜 양립하지 못하는 듯 논의가 흘러가는지 짚어봤으면 합니다 |
해외동향(정책이나 복지이슈) |
해외의 복지정책 비교 분석 |
현정부 복지정책 평가 |
혐오사회 대응, 1인세대의 복지. 마을돌봄 안전망 등 |
환경기획 |
AI와 복지 |
마지막으로 더 나은 복지동향이 만들어지기 위해 고쳤으면 하는 것을 물어보았다. 구독자의 과반이 넘는 51.9%가 더 많고 다양한 기획주제가 보고싶다고 응답했고, 환경을 위해 종이책이 아니라 온라인으로 전환을 고민해야 한다는 응답도 29.6%를 차지했다. 보다 전문적인 내용이 담겼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25.9%로 높았다.
이상으로 월간<복지동향>구독자들의 응답을 살펴보았다. 눈 감았다 뜨면 모든 것이 새로워져 있는 세상에서 복지동향도 혁신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더 양질의 글로 가득 채워진 복지동향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응답해주신 모든 구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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