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포스코 그룹의 동반성장 실적조작을 신고한 정진극

정진극 씨는 포스코 계열사인 포스메이트에서 동반성장 업무를 담당했다. 정진극 씨는 포스메이트 내의 강압적, 폭력적인 사내 조직문화와 시간외 근무수당을 개인에 따라 부적정하게 적용하는 등의 부당한 사내 관행에 문제의식을 느껴 포스코 윤리경영실의 온라인 신문고 시스템에 해당 문제들을 신고했다. 또한 

정진극 씨는 포스코 및 포스코 계열사가 동반성장 허위자료 제출을 통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하는 동반성장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사실을 2012년 9월에 국민권익위원회에 제보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공정거래위원회로 사건을 이첩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9월 30일에 ‘포스코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자료 허위제출 관련 조치’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공정거래협약 이행실적을 허위로 제출한 포스코에 대한 동반성장 우수기업 지정 취소 및 인센티브 취소 등의 조치를 취했고, 포스코를 2013년 하도급거래 실태 조사대상에 포함시켰다.


정진극 씨가 포스코 윤리경영실의 온라인 신문고로 공익제보한 사실은 곧바로 사내에 노출되어 여러 어려움에 시달렸다. 

또한 포스코 회장에게 내용증명으로 공익신고한 이후인 2012년 9월 초에는 징계위에 회부되어 해고를 당했다. 

정진극 씨는 중앙노동위원회에서 해고무효결정을 받았고 2014년 4월, 회사가 제기한 부당해고구제결정취소 소송에서도 해고가 무효라는 1심 판결을 받았지만 회사가 항소해 복직하지 못했다.

참여연대 지원 
  • 2013년.
    – 포스코의 동반성장 허위자료 제출과 제보자에 대한 탄압폭로기자회견
    – 포스코에 제보자 복직 요청 공문 발송
  • 2014년.
    – 포스코에 제보자 복직 요청 공문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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