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페인] 2022 공익제보자를 응원해!

공익제보자를 응원해 캠페인 이미지

시즌4, 공익제보자를 응원해! 

공익제보자들에게 응원의 손편지를 적어주세요! 

공익제보자들은 공익제보를 한 후에 인사상 불이익이나 직장내 괴롭힘을 당하기도 합니다. 이런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잘못된 것을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용기를 가지고 조직의 불법과 비리 등을 세상에 알린 공익제보자 분들이 있기에 우리 사회는 조금씩 더 나은 사회로 변해가고 있다고 믿습니다. 

참여연대는 1994년 창립 이후 줄곧 공공기관, 학교, 회사 등 조직 내 비리와 불법을 용기내어 제보한 공익제보자들을 보호하는 법률 제·개정 운동과 함께 지원하는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2019년 부터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공익제보자 응원 편지쓰기 캠페인을 통해 공익제보자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보낸 응원의 편지가 공익제보자 분들에게는 확신과 힘이 됩니다

“엽서를 읽으며, 어떤 마음으로 한줄 한줄 적어내려갔을까 생각합니다.

감정에 무뎌져야만 고통을 견딜 수 있던 저의 마음에도 오랜만에 잔잔한 물결이 일었습니다. 

신고자가 되고 나서 마주한 풍경은 낯설고 가혹하고 고통스러웠지만, 세상에는 좋은 이들의 따뜻한 마음, 그리고 이를 실천하는 행동이 훨씬 더 많다는 것을, 또 이로 인해 신고자가 보호받고 일상을 되찾아갈 수 있다는 것을 하나하나 배워갑니다.”

– 응원 엽서를 전달받은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 공익제보자 선생님의 감사 인사 

전달받은 응원편지를 읽고 계시는 공익제보자님
▲전달받은 응원편지를 읽고 계시는 공익제보자님

공익제보 이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익제보자들에게 여러분의 응원이 필요합니다

1. 던킨도너츠 제조공장의 위생불량을 제보한 A 님 

던킨도너츠 안양공장에서 근무하는 A 님은 공장 내 위생불량 문제를 영상으로 촬영해 국회의원에게 제보했습니다. 공장의 위생불량이 KBS 뉴스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고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 결과 안양공장을 포함해 다른 4개의 던킨도너츠 제조공장에서도 유사한 위생문제가 확인되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개 공장 모두에  HACCP(안전관리인증기준) 부적합 판정을 내렸습니다. 

던킨도너츠 측은 제보자를 특정해 무기한 출근대기 처분을 하고 A 님이 촬영한 영상이 조작되었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언론은 A 님의 신분을 공개했고, 경찰은 기소의견으로 송치했습니다. 그리고 제보자를 보호해야 할 국민권익위원회는 보호조치 신청 7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아무런 조치가 없습니다.

2. 광주명진고등학교 전 이사장의 교사채용비리를 증언한 손규대 선생님

손규대 선생님은 2017년, 명진고등학교 교사 채용 과정에서 전 이사장이 자신에게 교사채용을 조건으로 금품(5천만 원)을 요구했으나 거절했고, 경찰 조사에서 통화 녹음파일, 문자메시지 등의 증거자료를 제출하였습니다.

이 증언으로 전 이사장은 2020년에 징역 6개월형을 선고받았고, 손규대 선생님의 증언이 결정적이었다는 사실을 안 학교 측은 손규대 선생님을 해고했습니다. 

손규대 선생님은 2020년 12월에 교원소청심사위원회가 해고 무효를 결정 내려 학교로 복직했으나 학교는 교원소청심사위원회의 결정을 취소하는 소송을 내고 현재까지 직·간접적 괴롭힘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손규대 선생님의 제보 사연 자세히 보기
인권위, 명진고 복직교사 물품창고 대기는 ‘인격권 침해’

3. 혜강행복한집 시설장의 거주장애인 폭행과 보조금 횡령을 신고한 사회복지사 최상섭 님

사회복지법인 혜강행복한집에서 사무국장으로 근무하던 최상섭 씨는 동료들과 함께 혜강행복한집의 설립자이자 시설장의 거주장애인 폭행과 보조금 횡령 사실을 신고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신고내용이 사실로 확인되어 시설장 등에게 징역 형과 벌금형이 선고되었습니다. 

최상섭 씨는 신고를 이유로 해고되고 부당해고로 인정받아 다시 복직하는 힘든 과정을 겪었습니다. 그리고 법원에서 사무국장으로 보조금횡령에 가담했다는 이유로 벌금형을 확정받고 향후 5년간 사회복지시설에서 근무하지 못하게 되어 현재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상섭 님의 제보 사연 자세히 보기 
묻힐 뻔한 범죄 알렸는데… “똑같이 처벌하면 누가 신고하겠나”

불의에 타협하지 않고 용기 낸 공익제보자를 응원해주세요! 

“다음에 또 이런 일이 생긴다 해도, 제가 다시 피해를 보더라도 같은 행동을 할 겁니다”

– 혜강행복한집 공익제보자 최상섭님

불의에 타협하지 않고 용기내어 제보한 공익제보자들이 있기에 사회가 더 나아진다는 사실은 너무나 분명합니다. 공익제보한 사실을 후회하지 않고 마땅히 해야할 일이었다는 공익제보자들을 응원합니다. 시민 여러분도 이번 <공익제보자를 응원해, 시즌4>에 참여하여 함께해 주세요! 

[참여방법1] 공익제보자를 응원해 편지키트 신청하고 손편지 쓰기

공익제보자를 응원해 편지키트에는
응원엽서 + 참여연대 펜 + 회신봉투 + 안내지가 들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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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방법2] 공익제보자를 응원하는 캠페인이 지속될 수 있도록 힘 보태기

공익제보자를 응원해 캠페인은 시민 여러분의 후원으로 함께 만들어 갑니다.
후원금은 편지쓰기 키트와 발송비용 등에 사용됩니다


공익제보자를 응원해 희망의 편지쓰기 캠페인 Q&A

Q. 편지는 누구에게 쓰나요? 
A. 응원엽서 당 각각의 공익제보자 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겨주세요. 이렇게 총 3장의 응원편지를 써 주세요. 

Q. 어떤 내용으로 써야할까요?  
A. 안내지로 나눠드린 각각의 공익제보자의 사연을 읽고나서 공익제보자 분들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내용으로 써주시면 됩니다

Q. 참여연대로 보내는 봉투에 담아서 우체통에 넣으면 되나요
A. 네, 보내드린 편지봉투에는 우표가 붙어있습니다. 봉투에 넣어 편지가 분실되지 않도록 밀봉한 후 우체통에 넣어주세요! 

Q. 편지가 공익제보자들에게 정말 도움이 되나요? 
A. 참여연대는 공익제보자들에게 따뜻한 응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공익제보를 한 후 부당하게 탄압받고 있는 공익제보자들에게 따뜻한 손편지가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참여연대는 편지를 모아 제보자분들의 보호와 정당한 대우를 요구하는 물결을 만들어내겠습니다. 


참여연대 공익제보지원센터는 1994년부터 공익제보자를 위한 법률상담과 지원을 통해 제보를 했다는 이유로 부당한 인사조치나 불이익을 받는 분들의 싸움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공익제보자를 보호하고 지원하는 참여연대의 활동에 대해 좀 더 알고 싶다면? 

문의 참여연대 공익제보지원센터 02-723-5302, 시민참여팀 02-723-4251 

정부지원금 0%, 회원의 회비로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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