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산업 기업의 수장 김행 후보, 여성가족부 장관 자격 없다

위키트리, 선정적·성차별 기사 등 혐오산업에 기생해 수익 얻어와

김행 후보자를 임명하는 것은 여성 혐오산업에 면죄부 주는 것

어제 10/5(목)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부회장직을 맡고 있는 소셜뉴스 기업 ‘위키트리’의 혐오산업 민낯이 드러났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의 질의에서 드러난 위키트리의 기사들은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여성혐오·성차별·성폭력에 대한 2차가해 등 혐오산업의 전형을 보여준다. 청년참여연대는 여성혐오를 부추기는 혐오산업 기업의 수장인 김행 후보자가 장관 후보에서 즉시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

위키트리는 여성혐오 기사들로 수익을 얻어왔고, 김행 후보자는 이러한 혐오산업을 선도해왔다. 위키트리는 과거 기사들에서 성폭행을 ‘몹쓸 짓’, ‘파렴치한 짓’ 정도로 표현하며 성폭력 문제의 심각성을 희석하고, 성폭력 피해자에게 피해의 원인이 있다는 뉘앙스의 기사로 성폭력 2차 가해를 자행해왔다. 또한 범죄 사실에 대해 지나치게 자극적이고 불필요한 성적 묘사로 여성과 피해자에 대한 성적 대상화를 유도해왔다. 이는 언론 매체가 자극적인 혐오콘텐츠로 조회 수를 유도하여 기업 매출을 올리는 ‘혐오산업’의 전형적인 패턴이다.

위키트리의 혐오산업이 본격화된 것은 2018년에 김행 후보자가 위키트리 부회장직을 맡은 이후부터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김행 후보자는 위키트리 부회장직을 맡으며 트래픽 중심의 성과를 강요했다고 한다. 김행 후보자가 운영을 맡은 시점인 2018년도부터 언론중재위원회의 위키트리 시정권고 수는 연간 두 자리 수로 늘었고,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시정권고 수는 총 98건으로 인터넷기업 총 4,084곳 중 전체 2위에 이른다. 이렇듯 김행 후보자는 위키트리의 혐오산업이 구축되는데 일조하고 방관해 왔다. 사회에 만연한 여성혐오를 감시하고 제재하는 정책을 주관하는 여가부 장관의 후보자로서 명백한 자격 미달이다.

여성을 성적 대상화하고 성폭력 피해 사실에 2차 가해하며 트래픽을 유도하는 ‘혐오산업’은 용납될 수 없다. 더구나 김행 후보자는 위키트리의 이러한 행태에  반성하지 않았고, 오히려 “다른 거대 언론사도 다 그렇게 한다”며 적반하장식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한국의 언론 행태가 부끄럽다”던 김행 후보자는 자신이 수장으로 있는 위키트리의 혐오산업에는 부끄러움을 느끼지 못하는가? 김행 후보자를 장관으로 임명하는 것은 혐오산업에 면죄부를 주는 것이다. 김행 후보자는 위키트리의 책임자로서 위키트리의 혐오산업을 인정하고 즉각 후보에서 사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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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플랫폼 혐오산업 규제법 마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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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산업 규제에 뜻을 함께 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모아 국회와 정부기관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서명 기간 : 2023년 10월 20일까지, 1천명 서명 목표

📍요구 대상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의원들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관련 정부기관

📍요구 내용 : 

  • 해외 소셜 플랫폼 기업의  혐오산업을 규제하는 법안을 제정하라
  • 혐오콘텐츠 현황 파악을 위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라
  • 유튜브, 메타, 엑스 등 해외 소셜 플랫폼 기업들에 국내 이용자 보호 방안 마련을 요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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