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참여연대 캠페인 2023-11-01   711

[후기] #NO소비 실천일지✍️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일상의 기록

청년참여연대는 2020년부터 ‘캠페인 어벤저스’라는 제목으로 청년들과 함께 환경, 젠더 이슈를 주제로 한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2023 캠페인 어벤져스 ‘지구로운 의(衣)생활’팀은 🌎👕 패스트 패션이 야기하는 환경오염 문제를 공론화하고 거대한 패션 산업 시스템과 정부, 기업에 목소리 내는 한편 패스트 패션 주 소비층인 2030 청년들과 ‘STOP! 패스트 패션’ 실천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NO소비 실천일지> 노션 페이지를 개설했습니다. ✨

2023.07.22~10.28까지 지난 3개월간 캠페이너들이 직접 일지를 작성하며 ‘NO소비’를 실천한 후 어떤 변화가 맞이했을까요? 그 변화의 시간들을 박혜경 캠페이너의 후기로 만나보세요! 😎🤞


지구를 생각하는 또 다른 우리가
우리의 펜팔에 응답할 거예요

박혜경 청년참여연대 캠페이너

안녕하세요.

오늘의 후기로, 특별했던 펜팔(Penpal)을 공식적으로 마무리 짓게 되었습니다. 지난 몇 달 동안 저를 포함한 캠페이너들은 청년참여연대 2023 캠페인 어벤져스 ‘지구로운 의생활’이란 이름 하에 패스트패션에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위험성, 그리고 패스트패션이 인권 문제로까지 이어지는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지구를 위한 소비, 즉 ‘NO 소비’를 장려하기 위해 <NO소비 실천일지>를 매일매일 기록했습니다.

새로운 옷이나 잡화를 구매하는 대신, <NO소비 실천일지> 쓰기에 집중하면서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며 얼마나 광고나 마케팅에 취약해지는지, 그리고 이에 따라 습관적으로 소비를 하게 되는지에 대해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청년참여연대_노소비실천일지_메인
2023 캠페인 어벤져스 ‘지구로운 의(衣)생활’팀이 개설하고 기록한 <NO소비 실천일지> 메인화면 캡처
청년참여연대_노소비실천일지_캘린더
캠페이너들은 3개월간 매일 자신의 의류 소비 행위를 가격, 브랜드, 구입처, 생산지, 날짜 등으로 기록했다

저를 포함한 캠페이너들은 <NO소비 실천일지>를 통해 다양한 감정을 떠올렸는데요.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새로운 소비에 대해 ‘의식’하고 소비 전 다시 한번 고민하고 신중하게 결정하는 습관을 들였다.
  2. 같은 관심사, 고민을 가진 사람들끼리 함께 <NO소비 실천일지>를 쓰면서 NO소비가 실천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
  3. 완벽하게 소비하지 않는 것은 어렵지만, 소비하게 된다면 환경을 고려하는 브랜드에서 구매하거나 중고마켓을 활용하게 되었다.

저의 경우, <NO소비 실천일지> 초창기에는 습관적으로 아이쇼핑을 하면서 ‘어? 이거 필요했던 건데? 세일 해서 싼데?’ 등의 이유로 구매한 적이 있는데 이를 막상 활자로 기록하니 그렇게까지 필요한 물건이 아니라는 걸 느끼면서 기록의 효과와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기도 했습니다. 기록이 쌓이니 스스로 소비에 제동을 걸 수 있게 도와주기도 했구요.

청년참여연대_노소비실천일지_파이널
<NO소비 실천일지> 마지막 일지 화면 갈무리

흔히 습관으로 만들고 난 후엔, 자연스럽게 몸이 기억해서 굳이 힘을 들이지 않아도 할 수 있다는 말, 들어보셨죠? <NO소비 실천일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한 캠페이너는 소비를 지양하는 캠페인 기간 동안 의류, 잡화 소비를 줄이는 데 성공했고 그 결과 더 이상 휴대폰에 의류 광고 메시지가 뜨지 않게 되기도 하였습니다. 캠페이너 동료들의 회고를 살펴보니 ‘지구로운 의생활’을 위해 스스로 실천 가능한 소비 원칙 중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소비원칙은 바로 ‘충동구매 방지를 위해 지금 나에게 꼭 필요한 물건인지 꼼꼼히 따져보겠다.’ 였습니다. 소비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꼭 필요한 제동장치라고 생각됩니다.

각자의 배경은 달라도, 공통의 목적을 가진 사람들의 힘은 강합니다. 그리고 그 목적이 세상을 더 이롭게 만들기 위함이라면 더 강합니다. 청년참여연대 캠페인으로서 공식적인 일정은 마무리되었지만,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임을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그리고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이제는 일상에 스며든 습관으로 NO소비를 기록하고, 더불어 삶을 기록해 나가면 좋겠습니다.

“말도 안 되는 일을 계속해서 벌이는 것 자체가
우리를 그나마 나은 곳으로 이동시키 는 거야.”
– 김초엽 <지구 끝의 온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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