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국정조사 모니터 ③]
8/19 청문회 트위터 브리핑
* 참여연대 공식 트위터 계정 @peoplepower21 로 실시간 보고드립니다.
트위터 해쉬태그 #국정원청문회 로 손쉽게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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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9일) 이종명 전 3차장, 박원동 전 국익정보국장, 민병주 심리전단장, 김하영 등 국가정보원 전/현직 간부들과 직원, 최현락 전 서울청 수사부장 등 사건 당시 서울지방경찰청 간부들과 직원들,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 등 증인 26명과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 등 참고인들에 대한 국정원 댓글의혹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 청문회가 있었습니다.
*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이 증언하고 있다. (출처 : FACTTV 생중계 영상)
어제 청문회는 표창원 교수의 말대로 ‘권은희 전 수사과장에 대한 집단 린치 청문회’였습니다. 국기문란행위를 저지르며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뒤흔든 국정원, 그 증거를 조작 은폐하고 허위수사결과를 서둘러 발표한 경찰의 범죄행위를 감싸기 위해 새누리당 소속 특위 위원들이 색깔론과 지역감정까지 총동원했습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경찰의 중간수사결과발표가 신속한 수사가 아닌 신속한 발표만을 위한 것으로 정치적 의도에 따른 선거개입’으로 규정한 권은희 전 수사과장에 대해 인신공격까지 서슴지 않으면서 ‘국정원 청문회’를 ‘권은희 청문회’로 만들고 말았습니다.
지난 16일 청문회에 출석해 권은희 전 수사과장에게 “격려 전화했다”는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의 증언이 거짓임이 드러났습니다. 오히려 김 전 청장은 일선 수사과장에서 전화를 걸어 “(국정원 직원 김하영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청구를 하지 말라”고 지시하며 축소은폐수사를 위해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 김용판 전 청장은 박원동 전 국정원 국익정보국장으로부터 경찰의 수사결과발표를 종용하며 외압을 행사했다는 취지로 진술했으나, 박 전 국장은 ‘사건 관련해 고생하고 있으니 인사나 하려 전화한 것’이라며 김 전 청장과는 달리 진술했습니다. 김용판 전 청장이 권은희 전 수사과장에게 ‘격려전화’를 빙자해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던 것처럼 박 전 국장도 김 전 청장에게 부당한 외압을 행사한 것으로 보는 게 맞겠지요?
어제 청문회를 보지 못하신 시민 여러분께서는 참여연대가 아래와 같이 정리한 SNS 브리핑을 참고해 주십시오. 참여연대도 함께하고 있는 국정원 시국회의(http://www.anti-nis.net)는 국정조사가 마무리되는 23일(금) 저녁 7시 청계광장에서 국정원 규탄 9차 국민촛불대회를 갖습니다. 시민 여러분! 더 많은 촛불로 함께해 주십시오.
< 8/19 국정원 국정조사 청문회 트위터 브리핑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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