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사람들이 만드는 참여사회
아.참.
이달 『참여사회』 특집에서는 정치 얘기를 다루기로 했습니다. ‘정치의 실종’이 우리가 직면한 큰 문제인 것만은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새해 들어오자마자 쟁점이 되었던 현안들을 모두 잊은 듯이 모두 다 지방선거를 향해 뛰는 정치권의 모양새가 불편하긴 합니다. 그래서 선거 얘기가 아닌 각 정치세력이 직면한 문제들에 대해 내부자 혹은 전문적인 관찰자로부터 비판적 의견을 들어보고자 했습니다. 새누리당에 대해서는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이, 민주당에 대해서는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이, 안철수 신당에 대해서는 이대근 경향신문 논설위원이, 마지막으로 진보정당에 대해서는 김만권 박사가 글을 보내주셨습니다.
이달치 차병직 변호사의 <참여연대 20년 20장면>은 참여연대가 20년 간 독립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재정 모금 에피소드들을 다룹니다.
<통인>에서는 조정래 선생을 찾아가 길을 물었습니다. 이 인터뷰 기사는 사실 1월호에 나갈 예정이었는데, 초고 교정 과정에서 조정래 선생이 안과 시술을 받게 되는 바람에 부득이 이번 호에 게재했습니다. <만남>은 역사교과서집필자협의회 대표 상명대 주진오 교수를 찾아갔습니다. 주진오 교수가 방송 토론에 출연해 “베트남전에서 한국군의 양민 학살이 있었다”는 사실을 언급한 뒤 학교 앞 집 앞에서 고엽제전우회의 항의 시위가 이어졌고, 전국의 18개 경찰서로부터 ‘고엽제전우회가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는 통보를 받았다는군요. 천안함 문제로 비슷한 경험을 한 저로서는 동병상련의 연대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네요.
올해 겨울은 포근하게 지나는 것 같더니 설 직후 쌀쌀해졌습니다.
날씨가 널을 뛰는 해빙기 감기 조심하세요.
통인동에서, 편집위원장 이태호
정부지원금 0%, 회원의 회비로 운영됩니다
참여연대 후원/회원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