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참여사회 2004년 09월 2004-09-01   741

작은모임 큰얘기

부산경남지역모임

여러분 축하해 주세요

부산경남지역회원을 위한 ‘부산경남지역모임(http://club.peoplepower21.org/@pusan)’이 탄생하였습니다. 지난 6.19 부산 민주공원에서 진행된 ‘참여연대 10주년기념 제1회 지역회원한마당’행사가 밑거름이 되어 지역회원들의 오랜 숙원인 회원친목 및 교류를 위해 온라인공동체 공간이 만들어졌습니다. 8월 말 현재 20여 명의 회원이 가입하여 사이버 의사소통 및 회원 만남을 이어가고 있으며 올 가을에는 오프라인에서도 모임을 가질 구상으로 활발한 온라인 모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본 모임은 클럽 홈페이지를 이용하여 회원 자신의 일상과 및 생각 등을 나누고 있으며 재미있는 신문만평, 동영상, 시민운동 토론자료 등을 게재하여 회원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친일진상규명법의 올바른 개정방향’ 등의 포럼주제를 선정하여 회원들간 토론문화의 장도 시도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부산경남지역 전체 회원수에 비해 참가하는 회원수가 적지만 조만간 많은 회원들을 아울러 참여연대와 지역회원을 이어주는 중요한 가교로 성장할 것입니다.

회원여러분! 본 모임의 문은 활짝 열려 있습니다. 타지역 회원의 명예회원 가입도 적극 환영하고 있습니다. 참여하고픈 회원들은 부산경남지역모임(http://club.peoplepower21.org/@pusan)을 적극 방문하여 가입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작은권리

작은권리와 곳지사 다시 활동의 기지개를 펴다

참여연대 회원소모임‘작은권리’는 그간 상가임대차보호법, 휴대폰요금 인하운동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친목모임으로 안주하지 않고 상근자들과 함께 시민들의 작은권리를 찾기 위해 애써왔습니다. 다소 침체됐던 그간의 부진을 딛고 곳간을 지키는 사람들(이하 곳지사)와의 연합활동을 시작으로 다시 한번 활동의 기지개를 펴려고 합니다.

일단 3개월을 기한으로 임시연합활동을 시작한 두 모임의 활동시한은 두고볼 일입니다. 예전에 너무 열심히 활동하다 쉽게 지친 전례를 참고삼아 회원들의 생업과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면서 활동을 재개하고자 합니다. 또 한번 참여연대 소모임의 활성화를 바탕으로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하며 6월 17일과 7월 8일 두차례의 임시연합모임을 진행했습니다. 매월1,3째주 목요일에 참여연대에서 진행되는 연합정모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재개한 뒤 7월 24일에는 도봉산자락 우이동으로 연합엠티를 다녀왔습니다. 또한 8월 5일에는 1차 연합정모를 가졌습니다. 엠티와 1차 연합정모는 뜻깊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서로 잊지못할 추억을 만드는 자리였습니다. 기대하세요. 다음달에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겠습니다.*^^*

작은권리와 곳지사가 다시금 왕성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애 쓴 작은권리 이중권 회장과 곳지사 박상호 총무, 좋은 의견을 내준 회원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작은권리와 곳지사 연합모임은 개인이나 작은 집단이라 하여 침해받거나 위협받는 국민들의 사소한 권리를 위해 과감히 대항해서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해 나가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입니다. 국민들이 낸 소중한 세금이 엉뚱한 사람들 배불리거나 부정하게 쓰이는지 혹은 비효율적으로 사용되지 않는지 두 눈 부릅뜨고 참여연대와 함께 감시해 나갈 것입니다. 더불어 영화보기, 여행하기, 인라인 스케이트타기 등 다양한 취미활동을 진행해, 회원간의 유대를 돈독히 할 계획입니다. 뜻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특히 아직 어떠한 시민단체에도 가입하지 않은, 시민의 권리와 의무를 아직도 잠재우고 있는 보통시민들의 참여를 간절히 기다립니다.^^ (참여문의 : 작은권리 총무 김철희 / 016-856-4058)

참좋다 제 7회 정기공연

참여연대 창립 10돌 기념

노래로 돌아보는 참여연대 10년.

참여연대와 함께 해 온 시민의 힘.

우리 큰 걸음으로

– 참여연대 10년, 함께 해 온 시민의 힘

쪾장소 : 대학로 질러홀

쪾일시 : 2004년 10월 10일(일) 오후3시, 6시 총 2회

가을의 초입에서, 세상과 사람에 대한 따뜻한 시선으로 힘차게 노래 부르는 참좋다에 취해보세요. 회원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참여 바랍니다.

산사랑

…중략. 연인산에 올랐다. 800여 미터 고지, 능선에도 나무가 울창했다. 바람마저 적당히 불어서 응달을 걷는 기분이 한없이 상쾌했다. 오르막이 길었지만 중간중간 평지도 있어 여름 산행치곤 별로 힘들지 않게 오를 수 있는 곳이었다. 이영기 님은 속살도 산소를 들이킬 수 있도록 잠시 웃옷을 벗어 보기도 했다고 흡족해 했다. 나이답지 않게 맑고 깨끗한 피부를 가진 비결이 바로 그런 것이었나 보다. 용추계곡으로 내려오면서 이곳이 왜 연인산인지 알 것 같았다. 비탈길이 너무 가파라서 서로 잡아주고 끌어주어야 할 정도였다. 나는 누구누구가 귀여운 처녀와 연인이 되어 다음 주에 다시 만나기로 약속하는 것을 엿보았다.

산이 끝나고 계곡으로 접어들며 무심코 다리를 건넜는데 이선노 님이 먼저 내려와 다리밑에서 땀을 식히고 있었다. 여름날 물놀이하기에 가장 적합한 곳은 뭐니뭐니해도 다리 밑이다. 어느 차양이 그보다 든든하랴. 우루루 몰려가서 물놀이를 하였다. 어차피 땀에 젖은 옷이 아닌가. 모두들 옷을 입은 채로 풍덩거리는데 우리 회장님 얌전하게 웃옷을 벗고 육체미를 과시하고는 물에 들어가셨다. 하긴 나중에는 다들 밋밋한 가슴을 허옇게 드러내고 햇볕에 말렸다. 굴곡이 확실한 몸짱은 홍승미 님을 따를 자가 없었다.

나는 약간 후미지고 얕은 곳에서 돌벼개를 하고 물 속에 누웠다. 그렇게 편하고 시원할 수가 없었다. 마치 어린 시절 부모님을 따라 간 해수욕장에서 튜브를 타고 있는 것 같았다. 혼자서 그때를 상상하며 손발을 버둥거리며 물장구를 쳤다. 동심으로 돌아가 아이처럼 맑은 마음으로 즐거운 한 순간을 만끽했다. 어느 분이 나에게 인생을 즐기며 사는 것 같다고 부러워하셨다.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무엇이든 주어진 여건 안에서 할 수 있는 한 많은 것을 경험해 보려고 애쓴다. 경험마다 다 행복하고 희열을 느낄 수는 없지만 새로운 깨달음과 느낌으로 삶은 축복이고 세상은 살아볼 만하다고 여기게 된다. 그렇게 산사랑 엠티도 동강(2002)이나 방태산(2003) 그리고 이번 용추계곡까지 그때마다 접하는 색다른 자연과 경험으로 산을 만날 때와는 또 다른 감흥이 있고 늘 보던 사람이지만 다른 면을 발견하게 되어 마음이 행복해지곤 했다. 2004년 산사랑 엠티도 내게는 넘치게 좋았다.

2004년 산사랑 남이산 용추계곡 엠티후기 -이해숙 회원-

■ 9월 산행 일정

쪾 9월 산행은 도봉산입니다. 9월 5일, 12일, 19일, 26일 일요일 오전 9시30분. 도봉산 매표소 부근(지하철 도봉산역에서 도보로 15분) 집결.

쪾 9월 12일에는 회원모임 우리땅과 월악산 답사를 함께 할 예정입니다. 유적답사와 등산이 어우러진 월악산 산행답사에 많은 참가 바랍니다.

쪾 안내 및 문의

임주일 회장 : 010-3909-9626 김진국 등반대장 : 016-205-8673 박상규 : 011-790-6811

원거리 산행일정은 추후 공지하겠습니다. 산사랑 게시판(www.ilovesan.org)에서 확인해 주세요

우리땅

우리땅은 지난 8월 12일(목)∼8월 14일(토) 2박 3일의 일정으로 ‘김용택 시인과 함께하는 섬진강 문학기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답사는 ‘바로보는 우리문화’가 주관을 했고 문예진흥원의 후원을 받아서 김용택 시인, 차주일 시인, 김일영 시인 등의 작가와 명지대 미술사학과 이태호 씨가 동행했습니다. 곽철남·임기상·최민·조은주·최경선 회원과 바로보는 우리문화의 회원 등 40여 명이 2박 3일 동안 김용택 시인의 고향 진메마을, 화엄사, 연곡사, 만복사, 하동 평사리 토지문학관, 순창 일대의 남근석과 여근석 등을 답사하며 섬진강의 문학과 역사를 공부했습니다. 10년만의 무더위 속에서 섬진강변의 조용한 시골학교의 나무그늘에서 ‘흐르는 섬진강처럼’ 살아가는 시인의 삶을 배웠고, 가는 길목마다 일행을 반기던 연꽃과 해바라기와 부용과 모과꽃과 코스모스는 특별한 분위기를 더해주었습니다. 특히 섬진강변의 문화유산을 눈과 귀와 온 마음을 열어서 바라볼 수 있도록 얘기를 들려준 이태호 교수님의 설명은 오래 동안 가슴속에 남아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남도의 풍성한 먹을거리들이 가득 담긴 밥상이었습니다. 삼복 더위 중 가장 무덥다는 말복 더위를 싹 가시게 만들었습니다. 다음 답사는 9월 12일(일, 7시 30분 출발) 당일 일정으로 하늘재 옛길을 걸어서 중원 미륵대원, 사자빈신사터, 송계계곡을 넘어올 예정입니다. 답사에 함께하실 분은 이성규(011-740-0760)님에게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시민운동공부모임

백지신탁, 고비처 신설 등 반부패.개혁 정책의 쟁점

시민운동공부모임에서는 ‘이해충돌, 백지신탁,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이하 고비처) 등 최근 반부패정책 현안’을 주제로 참여연대의 맑은사회만들기본부 실행위원인 방송통신대 행정학과 윤태범 교수를 모시고 8월 공부모임을 진행했습니다.

올림픽 유도에서 금메달을 딴 이원희 선수가 국민의 세금을 받아 운동을 하니 금메달로 보답을 해야 한다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공직자에게도 이런 자세가 필요할 텐데요, 이에 앞서 공무원의 직무관련성에 따라 이해충돌의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이를 법적으로 규제하기 위한 제도의 일환인 백지신탁제도나 고비처 등 반부패정책에 대해 들어보는 자리였습니다.

윤태범 교수는 “우리의 공직사회는 윤리수준이 매우 낮고 많은 문제점을 지니고 있기에 공직윤리를 재고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이해충돌(Conflict of Interest)의 회피’제도가 시급히 필요하다”고 지적하였습니다. “공직자윤리법이 제정 된지 20여 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이해충돌의 회피제도가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은 우리의 공직윤리의식의 한 단면”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해충돌 회피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은 “누구도 자신의 사건에 대하여 판결할 수 없다(서양격언)이다”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러하기에 미국에서는 공무원의 자격박탈제도를 두어 이해충돌이 생길 여지를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우리도 이해충돌의 회피제도로서 백지신탁제도(공직자의 재산을 신탁회사에 일임하는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지만 지금까지의 논의는 재산공개 대상자에 한해서 ‘주식에 대한 백지신탁’이라는 부분적 도입에 그치고 있는 아쉬움이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고 제도 도입의 취지와 운용의 실효성을 살리기 위해서는 이해충돌 문제 전반을 규제하는 입법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하였습니다.

그리고 “부정부패방지위원회에 설치하는 고비처 역시 기소권이 없어 경찰청에 있는 특별수사기구의 형태를 띄게 됨으로써 고위공직자의 부정부패를 처벌하는 길이 검찰의 힘을 빌리지 않으면 안되게 되어있다”며 검찰 개혁 필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이번 8월공부모임에는 김옥수·이혜숙·이상미·임은정·박완섭·서영용·김동훈·노승방·이유호성·박상철 회원을 비롯해 새롭게 결합한 서민정·김은영·백창기 회원이 함께 하셨습니다. 늘 알찬 시민운동이슈를 고민하고 공부하는 시민운동공부모임은 참여연대 회원에게 언제든 열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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