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위원회 돌봄정책 2026-04-22   1441140

[봄봄클럽] 토크 : 육아하는 아빠들 모여라

지난 4월 22일 돌봄하고 돌봄받는 우리모두 봄봄클럽💚 두 번째 모임을 가졌습니다. 4월의 봄봄클럽은 <육아하는 아빠들 모여라>로 육아에 대해 고민하는 아빠엄마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이번 모임에는 ‘위스테이별내 꿀꿀이 아빠육아모임 대표 박태관님과 <제 커리어에 육아는 없었습니다만>의 저자 이총희님이 함께해서 육아에 대한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2026.4.22. 봄봄클럽 <육아하는 아빠들 모여라> 초대손님 (왼쪽부터)박태관님, 이총희님(사진=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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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커리어에 육아는 없었습니다만

<육아하는 아빠들 모여라>는 박태관, 이총희님의 이야기로 문을 열었습니다.

이총희님은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커리어에서 육아를 생각하지 않는데 그것이 육아 문제의 발단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책 제목을 <제 커리어에 육아는 없었습니다만>이라고 정했다는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아빠는 처음이어서 책으로 육아를 배우고, 조금씩 메모를 하다보니 80장이 넘는 메모가 쌓여서 책으로 출판까지 하게 되셨다고 하는데요. 책을 쓰면서 육아 관련 통계 자료를 찾아보니 나만 육아가 고단한 게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큰 위안을 받았다고 하셨습니다. (봄봄클럽에 참여한 분들에게 나눠주기 위해 직접 책도 준비해주셨습니다!)

우리 사회가 경쟁 중심의 사회인데 아이를 키우면서 이런 경쟁을 해나가는 것이 어려운데 사람들이 그런 것을 이해를 해주지 않고 스스로 감내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있어서 사회적인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도 전해주셨습니다.

2026.4.22. 봄봄클럽 <육아하는 아빠들 모여라> 초대손님 이총희님(사진=참여연대)
2026.4.22. 봄봄클럽 <육아하는 아빠들 모여라> 초대손님 박태관님(사진=참여연대)

한 명의 아빠와 열네 명의 삼촌이 함께 합니다

박태관님은 위꿀아(위스테이별내 꿀꿀이 아빠모임)의 활동들을 소개해주었습니다. 위꿀아는 매월 마지막 토요일을 아빠 육아의 날로 정해서 아빠와 아이들이 같이 추억을 쌓고 대신 엄마들에게 온전한 휴식을 주자고 해서 시작됐다고 해요. 그러다가 나중에는 1박 2일 여행도 가고, 모임이 여기저기 소문이 나면서 지금은 돼지띠 꿀꿀이 아이들한테는 아빠는 한 명이지만 자기를 돌봐주는 삼촌은 열네 명인 모임이 되었다고 합니다. 아빠 15명이 각자 재능을 발휘해서 캠핑도 가고, 연극도 하고, 미술도 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할 수 있었고, 지금은 다른 아빠육아모임을 인큐베이팅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공동육아를 6년째 하다보니 많은 변화들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아빠들 간의 끈끈함도 생기고, 아이들 하나하나 특별한 점을 발견하게 되었다고 해요.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형제 같은 친구들이 생기고 가정을 넘어서 동네에서 다른 삼촌들에게도 안정감을 많이 느껴서 아이들의 사회성도 많이 길러지고 육아에도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서툰 아빠여도 괜찮아

두 분의 이야기를 듣고 난 뒤에 본격적인 아빠들의 이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첫번째 주제는 육아경험 나누기였는데요. 아이를 키우면서 보람을 느낀 순간, 힘들었던 순간, 그리고 육아의 꿀팁을 나누어 보았습니다.

2026.4.22. 봄봄클럽 <육아하는 아빠들 모여라> 소그룹 대화 모습(사진=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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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그룹별로 나눈 이야기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는데요. 서툰 아빠여서 양육자로서 2등인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아이들이 그래도 아빠가 좋다고 해주면 행복하다는 이야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힘들고 지쳐도 아이들이 아빠를 인정해주고 좋아해주면 언제나 기쁜 아빠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아이를 키우면서 나의 미성숙한 모습을 발견할 때, 나의 인성이 이 정도밖에 안됐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는 웃픈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육아의 꿀팁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꿀팁은 없다! 가정의 행복과 부부의 사랑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아빠 육아를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요?

두번째 주제로 아빠의 육아 참여를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일지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아빠 육아를 직접하고 있는 분들이어서 정말 다양한 의견이 나왔는데요.

2026.4.22. 봄봄클럽 <육아하는 아빠들 모여라> 소그룹 대화 내용을 발표하는 모습(사진=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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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제도에 대해 이야기가 많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선택사항인 육아휴직을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있었고, 프리랜서, 자영업자 등 육아하는 모두에게 제도가 적용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육아 인프라에 대한 의견도 많이 있었는데요. 서울 외 지역에도 소아과, 학원 등 시설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고, 백화점이나 대중교통 등 유아차를 가지고 다니기 어려운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아빠 육아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이 변해야 한다, 공동육아가 많아지면 좋겠다 같은 다양한 바람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2026.4.22. 봄봄클럽 단체사진 (사진=참여연대)

아빠들이 모이는 자리가 많지 않아서인지 아빠들의 이야기가 끊임없이 이어졌는데요. 서로의 어려움을 이야기하고 더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멋있어 보였습니다. 아빠도! 엄마도! 누구든 걱정없이 아이를 돌볼 수 있는 사회를 꿈꾸며 4월의 봄봄클럽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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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봄클럽은 계속 됩니다. 5월 봄봄클럽 “모두가 노인이 된다” 에서 다시 만나요!


4월 봄봄클럽 안내

한 달에 딱 한 번, 돌봄을 이야기하는 만남.
돌봄하고 돌봄받는 우리모두 봄봄클럽 💚

4월의 봄봄클럽은 <육아하는 아빠들 모여라> 돌봄토크로 찾아갑니다!

봄봄클럽 돌봄토크

아빠가 육아를 ‘돕는다’? 이젠 옛말!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더 잘 돌보고 싶은 아빠들이 늘고 있습니다. 아빠의 돌봄은 특별한 일이 아니라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이고, 아빠 역시 돌봄의 주체로서 권리와 책임을 함께 가집니다.

하지만 아이를 직접 돌보며 느끼는 기쁨만큼 고민과 부담, 시행착오도 함께 따라옵니다. 나는 아이를 잘 돌보고 있는 걸까? 다른 아빠들은 어떻게 하고 있을까?

<육아하는 아빠들 모여라> 돌봄토크는 바로 그런 고민을 나누는 자리입니다. 육아하는 아빠들이 모여 각자의 경험, 일상에서 얻은 노하우와 시행착오를 솔직하게 나눠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아빠공동육아모임을 6년째 운영해 온 박태관 님, 아빠 육아 이야기를 책으로 펴낸 이총희 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아빠의 돌봄이 더 자연스러워지기 위한 사회적 조건과 방향도 함께 고민해 봅니다.

“아빠도, 아이와 함께 자라나는 존재입니다.”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아빠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 나만의 고민이라 생각했던 이야기들, 육아 동지 아빠들과 함께 풀어보지 않으실래요? 아이와의 시간을 더 소중히 보내고 싶은 아빠라면, 꼭 함께해 주세요!

🐤 봄봄클럽 돌봄토크

육아하는 아빠들 모여라
– 박태관(위스테이별내 꿀꿀이 아빠육아모임 대표)
– 이총희(「제 커리어에 육아는 없었습니다만」 저자) 님과 함께

일시 : 2026. 04. 22.(수) 저녁 7시~9시
장소 : 참여연대 2층 아름드리홀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9길 16 오시는 길
참가비 : 5천 원 (간단한 빵과 다과 제공)

  • 아이와 함께 참여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당일 아이 돌봄공간을 운영합니다. 참가 신청에 적어주세요 🙂
  • 당일 참여하신 분들에게는 이총희 님의 책 「제 커리어에 육아는 없었습니다만」을 드립니다!
  • 문의 : 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회 02-723-5056 welfare@pspd.org

접근성 안내

  • 건물 1층 입구에는 경사로가 있고, 로비에는 작은 엘리베이터가 있습니다.
  • 주차장에서 2층으로 이어지는 21칸 외부 계단이 있습니다.
  • 건물 내 주차가 어렵습니다.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을 부탁 드려요. 잠시 정차는 가능합니다.
  • 건물 내에 수동 휠체어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필요 시 말씀해 주세요.
  • 지하에는 ‘모두를 위한 화장실’이 있습니다. 화장실에 휠체어와 유아차 진입이 가능하나 기저귀 갈이대는 아직 없습니다.
  • 접근성 관련하여 필요한 지원이 있으면 말씀해 주세요.

돌봄하고 돌봄받는 우리모두 봄봄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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